그림의 곁 - 오늘이 외롭고 불안한 내 마음이 기댈 곳

그림의 곁 - 오늘이 외롭고 불안한 내 마음이 기댈 곳
김선현 지음 / 예담 / 2017년 3월

책은 그림과 함께 옆에 내용이 있다.

이 그림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과 함께 그런 이야기에 대한 고민을 천천히 생각해서

풀어나기는 책이라고 해야할까.

근근히 책에 보면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문뜩문뜩 그 질문이 나를 뜨끔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면서 조금은 풀어지는 느낌이 든다.

잠깜의 쉼이라고 해야할까.

나는 그림을 잘 모른다.

그냥 보이는대로 그림을 보고 단순하게 그림을 파악하는 사람인데.

옆에 좀 더 디테일하게 이 그림을 설명해 주니깐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도 생각하고 그림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림에 주는 그 놀라운 힘을 나는 믿는다.

그림은 정말 특별한 힘을 가진 것 같다.

오랫동안 손에 쥐고 내용을 생각하면서 보는 책은 아니지만,

잠깐의 쉼이 필요할 때에

뭔가에서 좀 벗어나고 싶을 때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덮으면서 그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다시 이 책을 펴게되었을 때엔 처음 보았던 생각보다 많이 달려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