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 산다는 것 - 융 심리학으로 보는 남성의 삶과 그림자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남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책 표지에


" 그들은 그림자를 품은 채 어른이 되었다 "


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그 글부터가 다름이 느껴진다.


남자로써 살아갈 때의, 살아가기도 전에 남자로의써 인생이란

이라는게 느껴진다. 


아들이 보여줘야 했던,

아들로써 살아야 했던, 

 

 

남성으로 정의되는 데 필요한 것들, 즉 역할과 기대, 경쟁과 적개심, 자기질이나 역량에 대한 평가 등은 모두

남성에게 압박이 된다. 남성은 모두가 공범이 되어 서로 모멸감을 주기도 하고, 때로 스스로 괴물이 된다. 

 


남성이 자신의 영혼을 잠식한 어두운 신화를 이해하고,

또 외롭고 겁에 질린 자기 마음속 상처에서 조금씩 벗어나도록,

홀리스는 ‘남성의 마음속 여덟 가지 비밀’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독자는 남성 자신이기도 하고, 그 남성 곁에서 상처받는 여성 또는 다른 남성들이기도 하다. 

 

 


소년은 내면의 여성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림자를 의식적으로 짊어져야 한다.

감정에 솔직해지는 방법을, 얻어맞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싸움에 뛰어드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그들이 '겪어야만 하는 상처' 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