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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베르베르는 국내뿐만이 아닌 세계에서도 잘 알려진 천재적인 작가로 칭송받고 있다. 그가 낸 책은 전 세계 및 국내 각종 서점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므로 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이싸면 베르베르의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듯 싶다. 이 천재작가의 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기이한 재주가 돋보인다. 큰 유명세를 터트린 <나무>에서의 기발한 생각은 감히 누가 생각이나 했으리라는 떠올리지도 못할 창의적인 글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에 더불어 <상상력 사전> 또한 그를 뒷받침 할만한 독창적인 발상으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빛나는 영감을 훔쳐라 - 베르베르가 펼치는 기묘한 지식의 향연!
<개미>, <타나토노드>, <나무>, <파피용> ... 그리고 <신>에 이르기까지,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매혹적인 스토리로 독자를 사로잡아 온 베르나르베르베르. 도대체 그 마르지 않는 창작의 원천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그가 열네 살 때부터 써온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노트였다. 베르베르는 그 노트에 스스로 떠올린 영감들, 상상력을 촉발하는 이야기들, 발상과 관점을 뒤집어 놓는 사건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해석들을 차곡차곡 담았다. 거기에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접촉한 경험이 더해지고, 인간의 영적, 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문학적 탐구의 세월이 반영되면서 그 노트는 독특하고 풍요로운 '백과사전'으로 자라났다. 과학, 문학, 인류학, 심리학, 신화, 연금술, 처세와 게임까지 온갖 분야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역서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사전 속에서 우리는 베르베르가 써낸 작품의 씨앗을 발견하기도 하고, 아직 쓰지 않은 작품의 아이디어를 훔쳐보기도 한다.

 

그의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한 이 책은 400여개에 달하는 캡쳐를 담고있으며 각각의 주제에 따라 과거의 역사를 담은것도 있고 작가의 생각을 담아낸 내용도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한번에 읽으려 하기 보다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 번에 서너개씩 읽어도 되니 두꺼워 보이는 첫 느낌과는 달리 일단은 마음이 편안해지기까지 한다.

 

 

CAHPTER 027. 거울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신의 상을 찾는다. 처음에는 부모의 시선에서, 그 다음에는 친구들의 시선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는다. 그러다가 우리는 자신의 참 모습을 비춰 줄 하나뿐인 거울을 찾아 나선다. 다시 말하면, 사랑을 찾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누구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는 것은 알고 보면 <좋은 거울>의 발견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자신의 만족스러운 상을 비춰 주는 거울을 찾아냈을 때 흔히 첫눈에 반했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중략) 그렇듯이 <좋은 거울>을 찾아내면 우리는 다수의 존재로 바뀌고 우리에게 무한한 지평이 열린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주 강하고 영원하다고 느낀다.

 

CAHPTER 148. 고양이와 개
개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 줘. 그러니까 그는 나의 신이야>
고양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 줘. 그러니까 나는 그의 신이야>

 

CAHPTER 027. 오믈렛
질서는 무질서를 낳고 무질서는 질서를 낳는다. 이론상으로는 계란을 휘저어 만든 오믈렛 안에 무질서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최초의 알의 질서를 되찾을 기회는 점점 많아질 것이다. 결국 질서란 무질서의 결합에 지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우리 우주는 어떤 질서의 일부이다. 우주가 확장되면 될수록 점점 더 무질서한 상태로 빠져든다. 무질서가 확장되면 새로운 질서들을 낳는다. 그 새로운 질서들 중에서 최초의 질서와 똑같은 것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우리가 시간 속에서 그리고 공간 속에서 계속 나아간다면, 혼돈 같은 우리 우주의 긑에 최초의 빅뱅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CAHPTER 374. 지능 검사
지능 검사는 그 검사를 만든 사람들의 정신과 동일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CAHPTER 344. 허물벗기
허물을 벗는 동안 뱀은 앞을 보지 못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잇는 동안에는 무슨 일이 버러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 수가 없다.

혹자는 말한다. 베르베르가 지은 책의 원천은 <상상력 사전>이라고. 이는 베르베르의 책을 읽이 보기 위해서는 <상상력 사전>을 열어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할 정도로 다른 책들과 연관이 없는듯 하지만 미료한 연관성을 지닌것을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베르베르의 생각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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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구도 - 전면개정판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시리즈
정승익 지음 / 한빛미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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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구도>

사진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가 구도입니다. 노출, 시선 모두 중요하지만 구도가 바로 잡히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어정쩡한 사진이 되고 말지요. 그렇기에 서점에 가면 구도에 관한 책을 많이 볼 수 있수 있으며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찾는 책입니다. 이번에 보게된 책은 사진서적 분야의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각종 콘테스트 및 여러 서적에서 베스트 셀러를 기록한 유명한 정승익님의 사진구도 책입니다.

 

 

이번 책은 개정판으로 나온것인데 이전에 나온 <좋은 사진을 만든 사진구도>라는 책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나 책에서 말하는 황금비율이나 삼분할법은 안정감있는 사진을 만들어 주어 한껏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좋은 사진은 좋은 구도에서 나온다는 저자의 말처럼 어떠한 내용이 들어 있는지 살표보겠습니다 ^^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화면의 짜임새, 구도

2. 인물사진 촬영을 위한 구도

3. 풍경사진 촬영을 위한 구도






▲ 평범하게 사진을찍는것 보다는 사람과 건물을 배치하며 대비를 주는 포인트입니다.

한쪽에 무게를 주어 공간감을 표현한 것이지요


▲ 사진을 찍는 구도에 따라 클로즈업 샷, 바스트 샷, 웨이스트 샵, 미디엄 샷, 풀샷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특정 부위에 중점을 두는 것과 배경을 같이 담을 때의 느낌 또한 많이 다를것입니다.




▲ 피사체를 어디에 배치할 것이냐에 따라서 사진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피사체와 배경의 조화, 삼분할법의 조화는 사진을 보는 이로 하여금 큰 차이를 만들어 내죠.




▲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노을이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서 사진이 천지차이가 됩니다.

정면에 위치되어 있는지 황금비율에 위치해 있는 것처럼요.




▲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어떤 사진이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배경을 찍었는데 구도에 따라서 마치 다른 공간인것 처럼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풍부한 사진이 실려있다는 점입니다.

사진보다 글이 많은 책들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

사진을 바탕으로 한 섬세한 설명이었기에 한층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좋은 구도를 배우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구도> 초보자 및 중급자까지도 보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요소 중 하나인 구도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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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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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옛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를 기분 좋게 하거나 혹은 나쁘게 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어집니다. 말로서 상대의 기분을 누그러뜨릴 수도 있으며 혹은 화를 돋구게 할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대화란 인간관계에서의 중요한 부분이며 없어서는 안될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천냥 빚을 갚을만한, 초등학교적 그렇게 힘들었던 산수도 거뜬히 풀수 있는 해법이 있습니다.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 

 

 

사람에게는 인품(人品)이 있고 말에는 언품(言品)이 있다 

 

***

 

이 책은 사회생활을 접하고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사용하는 대화들의 총 집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찾으려면 국어사전을 펼쳐 보고 알쏭달쏭한 문제가 있으면 한번 더 풀어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듯이 상황에 맞는 대화법을 구사하며 누구에게나 통하는 기적의 대화법을 제시해주는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차는 크게 4장으로 나늬어져 있으며 총 32가지의 대화법이 있습니다.

1장.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의 비밀

2장. 누구에게나 통하는 기적의 대화법

3장. 호감을 부르는 말, 반감을 사는 말

4장. 적도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의 기술

 


      

 

책의 초반부는 사과에 의한 주제로 시작을 합니다. 사과할 때는 정중히 예의를 갖추고 정확히 '어느'부분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진정한 사과란 저지른 잘못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내 탓이오' 식의 저자세가 아닌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겠다'라는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라고 합니다.

 

▶ 바람직한 사과의 순서

1. 변명이나 여타 정보를 늘어놓기 보다는 잘못을 시인한다.

2. 무엇을 어떤 이유에서 잘못했다고 여기는지 분명히 언급한다.

3. 상대방에게 해줄 수 있는 조치와 향후 개선책 등을 알려준다.

 

한때 신라호텔에서 한복차림을 한 여성이 출입금지를 당했던 사건이 방송에서 퍼진적이 있습니다. 이때 신라호텔 이부진 대표의 발빠른 사과로 사건을 무마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사과 방법은 변명이나 설득보다는 신속하게 사과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한복 디자이너의 매장을 찾아가서 사과하여 디자이너가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하여 넘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이부진 대표의 사과 방법이 정확하게 들어맞은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늑장 사과와 진정성 없는 사과로 소비자를 더욱 불만을 가져다준 사례가 있습니다.

 

최근 H사의 SUV 차량에 물이 샌다는 방송이 연일 끊이지 않았습니다. 해당 차량의 실 사용자들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불만을 토로했고 H사에서는 문제가 있을리 없다며 사건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방송이 나오고 나서도 오랫동안 소비자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으며 해당 차주들의 끝없는 개선책에 요구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사과와 해결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H사의 해결책은 소비자를 만족할만한 부분이 아닌 더욱 화나게 할만한 개선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국민에 대한 대기업의 무시와 조롱하는 행위이며 나아가서는 법을 토대로한 힘없는 사람들을 횡포하는 행동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로하여 해당 차량을 구매하려던 많은 사람들이 예약 취소를 하는 것은 물론이며 해당 기업은 쳐다보지도 않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위 두사건은 서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로 사건을 재빨리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신라호텔의 이부진 대표와 국민들을 조롱하는듯한 H 기업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과 진정성 없는 사과를 보여주어 역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책을 보는 이로 하여금 귀중한 교훈을 들려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스몰 토크(Small Talk)로 눈길을 주고 빅 토크(Big Talk)로 공략하라

"날씨가 정말 좋죠?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입니다"

이런 일상생활의 가벼운 대화를 '스몰 토크(Small Talk)'라고 합니다. 이 스몰토크는 낯선 사람과 대화를 전개할 때 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날씨가 참 좋죠? 야외로 나가거나 운동하기 좋겠어요. 혹시 좋아하는 운동 있으세요?"라고 대화를 유도한다면 서먹한 분위기를 짧은 시간에 해소할 수 있습니다. 

 

▶ 공통의 화젯거리를 유도하는 '스몰 토크'

"참, 그때 유행했던 노래가 뭐였지?"

"당시에는 그 연예인이 최고로 잘 나갔잖아"

"기억나? 주임 선생님 별명이 도사였잖아 "

 

* 긍정적인 표현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긍정적인 표현은 듣는 사람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심리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를 '자기실현적 예언'이라고 하는데 당신이 한는 말이 실제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다짐한 뒤 좋은 결과를 얻거나 "춥다, 춥다"라고 말하면 몸이 더 움츠러드는 것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보다 더 긍정적인 표현으로 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역지사지만이 상대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  역지사지의 출발점은 상대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

저녁시간이 될때까지 밖에서 스파이더맨 코스프레 놀이 삼매경에 빠져있는 아이와 어머니가 나누는 대화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의 어머니 같은면 "그만 놀고 어서 들어와!", "배 안고프니? 저녁 먹자!" 하는 말을 했을테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스파이더맨, 무턱대고 거미줄을 쏘면 부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조심 발사해. 그럼 임무 마친 뒤 무사히 귀환하도록!"

그러자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곧 귀환하겠습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눈높이 교육'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고 합니다. 눈높이에서 아이의 입장을 헤아리고 말을 건넬 수 있다면 아이의 반발심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유연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대화나, 연이들의 대화, 친구들간의 대화에서도 역지사지의 정신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이 되어집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런 말을 할까?', '내가 저 친구 입장이라면 어떤 기분일까?' 라는 생각.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역지사지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 인사는 상대의 마음을 여는 첫 관문이다.

저자는 인사를 크게 두 부류로 보았습니다. 툭 치면 반사적으로 나오는 '기계적 인사'와 진심이 묻어나는 '어린아이 인사'가 그것입니다. 영혼이 없는 인사란 웅얼거리며 고개만 갸웃하거나 상대의 눈을 바라보지 않고 건네는 인사, 뚫어져라 쳐다보며 미소없이 하는 인사등이 있습니다. 반면에 상대방이 인사를 건네는 순간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똑같은 말로 화답을 하기 보다는 가벼운 화젯거리를 덧붙이는게 도움이 됩니다. 이를테면 출근길에 인사를 받으면 '자네도 주말 잘 보냈지? 주말에 가족들하고 공원에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고. 자네도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면 좋을꺼야'라는 듯이 말이죠.

 

인사를 꼭 고상하게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인사말을 건네는 순간 상대를 배려하고 당신이 취하는 작은 몸짓 하나, 내뱉는 말 한 마디에 당신의 진심을 녹여내라고 말합니다. 인사야말로 상대의 마음을 열고 들어가는 첫 관문이기에 말이죠. 진심을 담은 '어린아이 인사'야 말로 상대의 마음을 열고 감정을 주고받는 첫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법한 메러디안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는 38%, 표정은 30%, 태도는 20%, 몸짓은 5%, 말은 7%. 즉,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은 당신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고 당신의 모든 부분을 관찰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때는 말뿐이 아닌 '몸짓 언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대목입니다. 

 

* 사람에게는 인품(人品)이 있고 말에는 언품(言品)이 있다

말을 의미하는 한자 "언(言)'에는 묘한 뜻이 숨어있습니다. 두 번(二) 생각한 뒤에 입(口)을 열어야 비로소 말(言)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품격이 있듯이 말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언품(言品)이라고 합니다. 굳이 고상하게 말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쉽게 잊히지 않고 상대방의 귀와 가슴에 한참 동안 남는 말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말은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지 정확한 표현으로 자신의 견해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건 '말'이라는 교각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누군가는 살아가며 가장 어려운 부분은 친하지 않은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감정을 교류하고 싶다면 진심을 울리는 한마디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적도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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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괴짜 스님이 전하는 재미있는 휴식
신천희 지음, 박경란 그림 / 하나의책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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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괴짜 스님이 전하는 재미있는 휴식





공영방송서 화제가 되었던 책으로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집착하고 쉽게 화를 내며 살고 있지만 사소한 것에 지나치게 신경쓰다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하고 쉽게 짜증을 내기 위한 우리 마음의 치유를 위한 책입니다. "짜증'보다는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며 재치있는 조언 모두가 조롱하는 느림보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토끼를 이겨낸 거북이처럼 세상을 살고 싶은 으들에게 바친다고 합니다.

세계경제대국이되면서 우리는 더 많은 일과 더 많은 스트레스, 그리고 더 많은 짜증을 내곤합니다. 결국에는 스트레스가 짜증의 권원이고 짜증을 냄으로 인해 스트레스의 수치를 높이는 상관관계에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경제는 성장하지만 우리의 정서는 감정이 타락한 깊숙한 곳으로 짜증을 수반하며 타락하고 있지는 않은지 사뭇 걱정이 된곤 합니다. 그때마다 들추고 싶은 책은 스님이나 목사님과 같이 도를 구하거나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의 글을 보며 위로를 하곤 합니다. 그러기에 힐링을 위한 책도 많이 출간이 되었고 이 책을 보면서도 '그렇구나', '그래 맞어'라는 속삭임을 몇번을 되뇌이곤 했습니다.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초석은 바로 자신의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함은 사랑을 만들고 사랑은 행복을 만들며 행복은 다시 따뜻함을 만드는 것과 같이 말이죠. 이러한 반복구조 속에 살아가가는 우리의 따뜻한 모습을 항상 꿈꾸고 있는 저이기에 좋은 구절, 재미있는 그림들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짧지도 그리 길지도 않은 생을 살다 가면서 사람들은 사소한 것들에 너무 끌려 다닌다.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울고 웃으며 살고 있다. 거기에서 행복과 불행이 나눠지는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불행도 영원한 행복도 없다. 순간순간 짧은 불행과 짧은 행복이 반복적으로 찾아든다. 교차적으로 찾아오는 행과 불행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다만 한 번 넘어진 불행이라는 돌부리에 또 걸려 넘어지지 않으면 현명한 사람이다. 한 번 웃음을 주었던 행복의 열매를 다시 또 따먹을 수 있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윗글은 책의 뒷면에 적혀있는 문인데 이 글 보면서 참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최근에 이런저런 일을 겪은터라 더욱 더 공감이 되었겠지만 정말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너무도 사소한 것들에 끌려다니게 됩니다. 나에 대한 남들의 평가나 오해,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감정들, 말과 말에서 퍼지는 무성한 소문들로 우리는 스스로 행복과 불행을 나누고 그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나를 싫어 해주는 사람들도 있고 굳이 크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닌데도 우리는 사소한것에 얽매이게 되는 것이죠. 누가 그럽니다. 원래 사람들이 모이면 이런저런 이야기가 흐르고 나중에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이죠. 나중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불행해 하는 사람들이 되지 않기를, 그리고 스님의 말씀처럼 불행이라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 현명한 사람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은 총 2장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단막극 형식으로 수십여가지의 주제로 펼쳐져 있습니다. 1장은 '가까운 것부터 따뜻하게 껴안기', 2장은 '무리하게 세상을 오르려 하지 말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우리 주위의 것부터 따뜻하게 껴안고 한발짝 한발짝씩 세상을 향해 나아가 보는건 어떨까요?



     

     



p67 여보게 저승 갈 때 뭘 가지고 가지
남에게 무엇을 줄 때는 형상만 주어야지 그 무게까지 주어서는 아니된다. 여태까지 내가 남에게 무엇을 주고 기뻐했던 것이 그 무게를 떠넘기고 좋아했던 것밖에 안 된다. 얼마나 파렴치한 일인가! 남에게 무엇을 준다는 것은 절대로 기뻐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미안해햐 할 일이다. 오늘부터는 무엇을 주더라도 그 무게는 내가 지고 그 형상만 주리라'

p84 뚝배기 맛의 비밀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음식을 맛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터득한 것이 있다. 다른 것은 잘 모르지만 끓이는 음식에 대해서는 무조건 오래 푹 끓여야 제맛이 난다는 것이다. (중략) 사람도 마찬가지다. 무엇을 하든 푹 빠져 들어 익어야 제맛이 나는 것이다. 

p162 좋은 친구를 둔 행복
세월에게 몰매를 맞아 적당히 쭈그러진 양은 냄비에 끓여다 주는 된장 찌개는 천하의 일미다. 좋은 친구를 가진 것은 빳빳한 종이돈이 가득 실린 트럭의 열쇠를 건네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아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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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한 그릇 요리 - 간편해서 좋아
함지영 지음 / 시공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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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자취생활을 하다보면 왠만한 일에서는 전문가가 되어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청소면 청소, 수리면 수리등 모든 면에서 남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보이게되죠. 그러나 유독 실력이 늘지 않는건 바로 요리에요~ 음식을 취미로 하거나 많이 해본 사람들이라면 맛깔스럽고 보기좋게 담아낼텐데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 것이 요리가 아닌가 싶어요. 저도 오랜시간을 자취하다 보니 왠만한 일에서는 혼자 해결할 수 있는데 요리 실력은 늘지가 않았어요. 처음 1~2년은 기본적인 밑반찬은 말들어 먹었는데 맛도 어딘가 좀 부족하고 한번 판을 벌리면 뒤정리가 감당이 안될 정도이다 보니 자연스레 요리와는 거리가 멀어진 것 같아요.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그런 자취생 혹은 신혼 살림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요리책이고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정말 쉬운듯이 그럴싸 해보이지만 과연 그럴지 의심 반으로 책을 펼쳐 보았어요 ㅎㅎ 책장을 넘기다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앟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쉬운 요리를 왜 미처 만들어 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만을 했답니다. 

 

비빔밥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필요한 준비물은 밥, 나물, 고추장, 각종 양념장. 이 네가지에요. 그것을 넣고 비비게되면 비빔밥이 완성이 되는 것이죠. 어때요~ 참 쉽죠? ㅎㅎ 물론 이렇게 간단할까 싶지만 재료를 선정하고 양념을 하는 것에 책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맛있는 음식이 완성이 되어있어요. 어릴 때 참고서를 보며 공부하던 것과 같이 요리책을 옆에 두고 같이 따라한다면 맛 좋고 보기에도 좋은 한 그릇의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요리를 함에 있어서 저에게 어려웠던 부분은 양념을 만들기와 계량을 하는 것이었어요. 매번 음식을 하면서 계량을 잘못하다보니 간이 안맛게 되고 그로서 요리에 대한 관심도 식어갔거든요. 그러나 이 책에는 계량의 정확한 방법화 눈대중으로 하는 방법 모두 표현이 되어있어 한층 가까이 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는 가족들의 구성원에 맞게끔 요리할 수 있게 목차별로 나뉘어져 있어요.

 

- 남편 입맛에 꼭 맞춘 한 그릇 요리

- 아이가 잘 먹는 한 그릇 요리

- 나를 위한 한 그릇 요리

- 한 달에 한 번 즐기는 특별한 하 그릇 요리

- 주말 낮에 즐기는 간식거리

 

 

저자는 네이버 파워 블로거로 11년차 배테랑 주부이며 '향이'라는 닉네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자신과 가족을 위한 영양이 가득한 한 그릇 요리를 담았다고 해요. 먹고 나면 든든할 것, 영양의 균형을 맞출 것을 기본적으로 고민하여 '빨리빨리'를 외쳐대는 바쁜 세상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엄선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요리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통로라고 생각해요. 함게 밥을 먹으며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맛을 나누고.."

 

이 글을 보니 저자의 음식 사랑에 대한 정을 볼 수 있으며 마치 그로서 우리 모두 즐거운 정을 나눌 수 있는 기분이 듭니다 ㅎㅎ 그리고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합니다.

 

"이 책이 늘 당신의 부엌 어딘가에 자리하며, '오늘은 뭐 해 먹지? 고민스러운 날, 맛있는 음식으로 당신과 당신 가족을 늘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컬커풀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먹음식 스럽게 하는 요리를 어덯게 만드는지 한번 감상해 볼까요 ^^

 

























쉽고 맛있는 음식으로 정을 나누는 따듯한 세상을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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