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김태훈의 러브 레슨
김태훈 지음 / 미호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 누군가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별의 불길한 징후나 사소한 다툼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연애를 해 보았을 것이고 행복한 순간과  눈물을 흘리는 순간, 그러면서 이별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연애를 하다보면 언제나 행복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행복만이 가득한 연애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옆에서 코치를 받고 상대가 말하지 안하도 원하는 것을 해줄 수 있다면 상대는 너무 좋아하겠죠? 마치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 처럼 말이에요^^


김태훈의 러브 레슨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여기 '시라노 연애 조작단'과 비슷한 연애 코칭을 해주는 책인 한권 배달되었습니다. 서로 연애를 하면서 알아야 할것, 배워야 할것, 해야할 것, 하지 말아야 할것 등등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지요. 상대의 얼굴을 마주보며 살며시 웃어주고 칭찬해 주는 것은 해야하는 것이지만 상대를 흉보거나 미워하는 등의 거친 언행은 삼가해야 하는 것처럼요. 

이 책은 라디오의 한 코너를 맡고 있는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씨의 작품으로 수많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어 연애 코칭을 해주는데에서 기인했습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연인들, 상대를 배려해 주지 않는 연인들, 영혼이 메말라 버린 감정을 하고 있는 연인들의 사연을 들어 코칭을 해주며 한층 발전하게 하기 위한것에 목적이 있죠. 또한, 이 책은 2005년도에 발매된 <내일도 나를 사랑할 건가요?>의 후속작이기도 합니다. 책 소개에서도 나오지만 김태훈씨는 전작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시간은 지났지만 연애와 사랑의 본질에는 변헌 것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내일도 나를 사랑할 건가요?>의 개정판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본질,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두 사람이 만난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아니 어쩌면 처음 만나 그 순간부터일 수도 있다. 두 사람의 눈에선 불꽃이 튀고 사랑의 감정에 휩싸인다. 생전 처음 경험해 보는 이 심적 오르가즘의 극치에서 오케스트라의 'A Lover's Concerto'가 들려오고 꽃가루가 쏟아지며, 무대 밖의 관중들이 환한 미소로 기립박수를 보낸다. 가장 완벽한 사랑의 순간에 무대의 막이 내려온다. 이제 또 하나의 사랑이 행복한 결말은 맺는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Lesson 1. 연애란 무엇인가
Lesson 2. 그와 그녀의 시작
Lesson 3. 대화의 기술
Lesson 4. 갈등과 대화하기
Lesson 5. 우리는 왜 이별했을까


소개팅이나 특별한 장소에서 남녀가 처음 만나면서부터 첫 만남을 두 번재 만남으로 이끄는 기본적인 방법과 상대와 함께 할 수 있는 리듬적인 대화를 만드는 기술을 소개하고 갈등의 해소 방법으로 사과의 방법이나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 등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973년의 핀볼>의 도입붕는 남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주인공의 일화가 나온는데 그 속에서 주인공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얻기 위해 했던 행동은 맞장구를 치는 기술이었다고 합니다 .
"제 생각도 그래요." "그렇죠. 내가 이야기 하려고 했던 것이 바로 그거에요." "참 재미있는 이야기군요."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또한 상대의 긴 이야기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목소리의 톤이 높아지거나 화를 내는 표정을 짓거나 웃음이 나오려고 하는 상황이 맞장구를 쳐주어야 할 타이밍이고 가장 좋은 호응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죠.

 
연애에서의 최악의 조건은 의심이에요. 신뢰하지 못하는 연인관계란 없듯이 낙원에 머물고 싶다면 궁금하다고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죠. 또한 알았다 하더라도 아는 척하지 말고 그것이 지나간 시간을 존중할 줄 아는 어른들의 연애라고 합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괴로워하는 바보가 되진 말아요^^


여자는 웃고, 남자는 칭찬한다.

칭찬은 사람을 즐겁게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더구나 예상치도 않았던 사람에게서 듣는 칭찬은 사람을 흥분시키는 최음제 같죠.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들어본 경험은 나이를 먹을수록 적어지게 마련입니다. 칭찬은 칭찬받고 있는 상대를 더 많은 칭찬을 받기 위해 심부름을 열심히 하는 아이처럼 만들어 버리죠.

웃음은 상대를 기쁘게 합니다. 많은 남성들이 여성이 자신을 보고 환하게 웃는 것만으로도 사랑에 빠졌다고 이야기 하듯이요. 
당신 앞에 마주 앉은 사람이 마음에 든다면, 작은 농담 하나에도 환하게 웃어주세요. 그 효과는 당신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돌아올것입니다^^

 

 

사랑을 설명하는 유일한 단어가 있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면
세상의 어떤 단어로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있다. 
사랑은 슬픔일 수 없지만 슬픔은 사랑일 수 있는 셈이다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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