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었니, 사진아
테일러 존스 지음, 최지현 옮김 / 혜화동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나 과거로 돌아가고픈 시절이 있습니다. 어린시절이나 청소년기, 혹은 또 다른 시절로 말이죠. 그럴때면 추억속의 앨범을 종종 보곤 하나요? 어릴적 부모님과 찍은 사진, 여행에서 찍은 사진, 또는 아무런 기억도 없을적에 찍힌 사진 등을 말이죠.

 

저는 가끔 앨범을 보곤합니다. 그중 생각나는것이 어릴적 운동회 때 찍은 사진을 보면 그때로 돌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청팀, 백팀 편을 가르고 친구들과 달리기를 하며 공을 굴리고, 곤봉을 돌리기도 하는 학창시절의 행복한 기억으로 말이죠. 첫사랑의 손을 잡고 무용을 하고 얼굴이 붉으스레하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잘 있었니, 사진아> 


과거를 현재로 가져오는 

가장 간단하고 기막히고 애틋한 방법

 

여기 우리의 추억을 회상하게끔 하는 책 한권이 있습니다. 추억속의 사진 한장을 현재에 다시 찍어 보고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게끔 하죠. 부모님과의 손잡고 걷던 시절, 아빠와 함께 물방을 풍선을 불던 날, 50년 전의 결혼식 사진, 어릴적 꿈을 꾸던 사진, 학교 입학식 하던날, 강가에서 연애하던 날, 해변가에서 아빠와 함게 물놀이를 하던 날, 먼저 가신 부모님을 기억하는 사진, 또는 먼저 보낼 수 밖에 없던 아이를 바라보는 사진 등 수 많은 내용의 사진들을 보며 추억속으로 빠져들게끔 합니다. 각박하고 바쁜 세상에 살아가며 가끔은 뒤를 되돌아 보고 한때의 추억을 회상하는것도 좋은듯 합니다^^

 

이 책은 미국의 타임지와 영국의 가디언지에도 실리고 국내 유명 사진작가 윤광준님의 추천작이기도 합니다. 그로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며 추억을 회상하고 싶거나 따뜻한 차 한잔 하면서 잔잔한 미소를 짓기에 충분한 책이죠.

 

 

“우리들은 유명한 사람의 대단한 과거에 질려버렸다. 꾸미지 않은 날것의 사진에 깃든 진심이 강렬한 울림을 전한다.” 
-사진작가 윤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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