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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목욕중 - 엄마를 위한 힐링 그림책
김지현 지음 / 걸음동무 / 2020년 5월
평점 :
세아이맘으로 지낸지 이제 24개월이 지났네요
셋째로 인해 여러가지들이 많이 바뀐거 같네요^^
세아이를 키우면서사 무척이나 좋은 것들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어너무 세아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감사함과 동시에 실제육아는 현실이라..
모든 일을 긍정으로 받아드리려고 하는 다둥맘이지요.
오늘은 엄마를 위한 힐링 그림책!!
엄마는 목욕중
책커버를 열면 우리엄마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그림으로 나와있어요. 장보기, 청소하기, 자택근무, 아이와 놀아주기.
진짜 내 이야기 구나!!^^
저의 남편은 평일에는 원주에서 일하고, 금요일저녁에 아이와 저를 만나기위해 먼길을 오시죠.
그래서 평일에는 아이와 저만의 시간!!
반쪽개학이라 첫째는 학교도 일주일에 한번.
매일 아침 등교대신 ebs영상보면서 학교수업병행!
그래도 그전부터 부족한 과목 공부도 도와주고..
엄마껌딱지로 엄마만 찾는 셋째,
서로 싸우다가도 다시금 화해하고 노는 첫째와 둘째.
아이와 엄마와의 일상.
아이들이 서로 같이 춤추고 노는 모습에서 엄마는 손많이가는 빨래를 해도 아이의 행복한 웃음에 힘든걸 잊지요
아이와의 식사시간에디 옷이 더러지는것이 일상.
이젠 커서 밥먹으면서 옷이 지저분해지진 않지만~
셋째가 밥먹는 모습에서 걱정반 귀여움반^^ 아이가 즐거워하니 한번은 넘어 가지요^^ㅋㅋ
반가운 아빠의 도착!
여보! 오늘은 내가 아이들 재울께!!
자상한 남편의 배려로 엄마는 휴식시간이 획득!!^^
엄마만의 힐링장소!!
욕조안에서 오직 나만의 시간을 갖지요.
태아가 엄마 뱃속 양수에서 자란것처럼 작가는 엄마의 쉼터를 물이라고 생각하고 그곳에서 아이, 남편, 엄마라는
이름표를 잠시 떼어내고 오직 나를 위한~
나를 위한 시간도 잠시!!!
아이가 우네. 으앙!!
엄마를 찾던 아이들의 울음에,
엄마는 다시금 아이들 곁에.
안정감을 찾은 아이는 엄마와 아주는 평온하고 행복한 잠자리에 듭니다.
작가가 책 커버 뒷면에 이런 글을 남겼어요.
"이렇게 힘들 줄 몰랐던 육아.
누군가 나를 이렇게 사랑해 준 적 있었을까?"
세아이를 키우지만, 첫째와 둘째때는 솔직히 처음해보는 육아에 정신적 육체적스트레스에 힘들었던건 사실이다!
두아이의 초등맘이 되다보니, 어린아이였을때의 육체적인 스트레스보다 지금은 아이의 학업부분에 고민 중이지요. 정신적스트레스가장난이 아님!!!
하지만 육아, 힘들다고 생각하지말고, 이또한 지나가리! 순간은 힘들고 고되지만, 다시금 돌아올수 없는 너무나 고귀한 시간이네요.
내가 엄마라는 귀중하고 고귀한 이름표를 갖게되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삶이기에..
오늘도 아이와 행복한 하루속에서
내 인생의 주인공인, 저를 위한 시간도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