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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 질문하고 토론하는 하브루타 교육의 기적
전성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평점 :
이 책을 읽다보니 결론은 어릴 때 부터의 습관인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도중 모 방송에서 우연히 우리의 교육현실을 주제로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부주제로 ' 꿈이 없는 아이, 열정이 없는 아이, 꿈이 뭔지 모르는 아이'. 세 명의 아이들이 꿈을 찾지 못한 이유의 공통점은 부모와의 대화단절이였다. 대화를 한다고 했지만 지나친 간섭이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든 형식적인 대화만 하게 만들었고, 또 한 아이는 아버지의 지그시 누루는듯한 압력의 말들이 알게 모르게 자신의 생각을 없게 만든, 나머지 한 아이는 부모의 오냐오냐가 세상을 만만하게 보게 만듦으로써 세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그런 경우. 우리 사회와 유대인 사회와의 차이점은 그들은 어릴 때부터 끝임없이 대화하고 질문하고 아이에게 궁금증을 유발시켜 그걸 해결하게 만들게 함으로써 또 다른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스스로 해결하게끔 만든다는 것. 우리는 질문을 던져 답만 맞으면 무조건 잘하고 칭찬받는 분위기가 많다는 점. 그렇게 분위기가 조성 되니 정답이 아닌 것은 입밖으로 나오면 절대 안될 것 같은...... 공부든 일이든 모든 것에 플러스 알파가 생기려면 흥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은 우리의 현실이 최고의 능력을 가진 아이들의 흥미를 꼴찌로 만들어 오히려 그들의 미래을 어둡게 만들어 가고 있는 사회에 따끔한 충고를 해 주게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