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재발간 되어 덥썩 구매해 놓고, 책표지에 엉엉 ㅠ.ㅠ . 중앙xx 에서 발간되었을 때 책표지가 마음에 턱 와 닿았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용이야 변함 없겠지만 왠지 첫사랑에게 뒷통수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은 어찌할 수 없었다.

[100자평] [세트] 정글만리 1 + 태백산맥 핸디북 세트 (전10권) - 전11권

[세트] 정글만리 1 + 태백산맥 핸디북 세트 (전10권) - 전11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노안이 시작된 이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핸디북 [태백산맥]. 소장하고 싶은 욕심에 덜컥 구입해 놓고 난감해 하고 있다. 이 책을 다시 읽게 될런지...

[100자평] 카레 온 더 보더

카레 온 더 보더 - 2013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하성란 외 지음 / 문예중앙 / 2013년 10월

믿고 구매하는 [황순원 문학상] 수상집. 사뿐사뿐 말씀하실 것 같은 하성란 작가님의 통쾌한 스트레이트 펀치. 가끔, 신은 공평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저 미모까지^^

[100자평] 제발 조용히 좀 해요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레이먼드 카버 지음, 손성경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3월

번역의 중요함을 새삼 일깨워준 단편집. 김연수 작가님께서 번역하신 [대성당]을 읽은 후 미친듯이 레이몬드 카버의 글이 읽고 싶어 덜컥 구입했더니, 아~~~ 낭패로세. ｀아이 캔 낫 스피크 잉글리쉬｀ 를 외치는 내게 원문이 아닌 번역본 읽기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함을 환기 시켜준 책.

[100자평] 이 인간이 정말

이 인간이 정말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9월

여전한 유쾌함. 허나 한결같은 유쾌함이 식상함으로 다가오는건 내가 변한 탓일런지. 해학과 풍자 로 상징되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에서 한발 더 나아가지 못한 기분이 드는건 내 읽기의 한계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