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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 복잡한 현대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역사
사토 마사루 지음, 신정원 옮김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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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서사'다. 즉, 이야기다. 저자는 의미 있는 서사를 만들어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는 시대나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이런 서사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치졸하고도 기괴한' 이야기가 대신하는 시대나 국가가 있다고 한다. 또한 정치적 사건이나 흐름들은 바로 이 서사의 있고 없음에 따라서, 또 서사의 내용에 따라서 방향이 결정되었고, 실제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들이 대부분 실재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동안 역사적으로 있었던 사건 중심으로만 대했던 세계사에, 서사와 이미지라는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 주었다.

 

그러나 이런 관점을 처음 들은 나로서는 비록 일독을 하였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나에게 부족했던 배경지식을 익힌 다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 다시 한 번 더 읽어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저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쉬워 보이지만 만만치 않고, 낯설지만 그냥 무시할 수 없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그래서 평가가 서로 극적으로 나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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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2 - 그리스.로마 문명과 미술 : 인간, 세상의 중심에 서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2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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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통해 문명의 발생과 흐름을 볼 수 있게 하여 흩어져 있는 지식의 파편들을 한 곳으로 모아주는 동시에 미술 속에 숨어있는 정치, 사회,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아 세계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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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 오블라다 - 번쩍이는 위트 속 경쾌한 삶의 지혜를 주는 주철환 PD의 공감어록
주철환 지음 / 토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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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신의 글이 가볍다고 하지만(아마, 그런 평이 있어서 그런 것인 듯), 알고 보면 그렇지 않다. 저자의 말대로 지나치게 신중해 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고, 나 또한 이 책을 보면서 저자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가볍지만 함축된 내용이 풍부하고, 기분좋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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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여행자 하이델베르크 김영하 여행자 1
김영하 지음 / 아트북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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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이델베르크에 대한 여행에세이로 기대하면 큰 실망을 가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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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살인자의 기억법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전2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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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을 도와주는 주인공, 마지막으로 삶을 끝내려고 하는 사람들. 현실이 고통스럽다는 이유만이 아닌 존재 자체의 모순을 해결하는 길이 죽음을 통하는 것 외에는 없다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그려내고 있다. 스토리 자체에 공감할 수는 없지만, 인간 스스로에게는 답이 없다는 사실을 잘 그려냈다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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