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홍콩 - 취향 따라 즐기는 나만의 여행
장지희 지음 / 니들북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어린 시절에 보았던 홍콩영화와 음악에 매료되어 몸은 한국에 있었지만 마음 한켠은 늘 홍콩에 남겨둔 채로 어른이 되었다.

 

저자 장지희가 홍콩에 매료되었다는 글에 고등학교때 장국영이 너무 좋아서 졸업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해서 홍콩 가는 비행기표를 사서 장국영에게 시집을 갈거라고 했던 순수했던 친구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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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나 트램, 버스와 같은 교통수단, 요금, 출구, 노선도, 데이터 로밍, 숙소 예약방법, 맛집은 영업시간과 주소, 전화번호도 있고, 옥토퍼스 카드, 유니온페이 카드의 활용법부터 버스에서 지하철을 타는 방법까지 현지인이나 그곳을 자주 찾지 않는 사람이 아니면 모를 정보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녀의 홍콩 여행 지식이 다 들어 있는 홍콩 좀 가본 언니의 여행 지도서로 홍콩 여행 초보자를 위한 안성맞춤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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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이는 수려한 경관에 반한 당시 홍콩 총독이 이곳에 별장을 지으면서,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이 곳에 집이나 별장을 마련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고 한다. 당시에는 별다른 교통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빅토리아 피크에 오르기 위해서는 청나라 스타일의 제복을 차려 입은 가마꾼들이 끄는 가마를 타야 했다고 한다. 가마꾼들은 가마의 앞디 손잡이를 양 어깨에 걸치고서 해발 552미터의 높이를 올랐다고 하는데, 혼자 가기도 힘든 높이를 가마에 사람까지 태우고 올랐다니 당시 그들의 하루가 얼마나 고되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 본문중에서

 

그 높은 곳에 별장을 지어 가마꾼을 고생 시켰는지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는 경관을 내 눈에도 담고 싶어진다. 지금은 가마꾼이 아닌 트램, 버스, 택시, 도보 4가지 방법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하니 그곳을 찾게 된다면 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오는 방법을 택하고 싶다.

 

 

영국군 제독의 스탠리 경의 이름을 땄지만 그것과는 상관없는 중국어로 붉은 기둥이라는 뜻을 가졌다는 스탠리에 가서 스탠리 마켓도 구경하고 예쁜 그림도 있으면 하나 사고, 노천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산책도 해보고 싶다.

 

야경이라 쓰고 홍콩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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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가본 적은 없지만 홍콩하면 야경이 정말 끝내준다는 건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전에 홍콩에 다녀온 친구 말에 의하면 불꽃축제를 하는 기간에 맞춰 가면 환상적일 것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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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하려면 홍콩으로 여행을 가자고 할 만큼 그곳은 특히 여성들의 쇼핑 천국이다. 하지만 여권 들고 비행기 타고 여행가서 쇼핑만 하다 온다면 남는 게 별로 없을 것 같다. 언젠가 홍콩여행을 가게 된다면 책에서 소개된 스탠리, 빅토리아 피크, 관상부터 타로까지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다는 템플 스트리트에도 꼭 들러보고 싶다. 물론 멋진 야경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쇼핑도 함께하는 그런 여행을 해보고 싶다.

아~~~ 마음은 이미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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