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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일반판) 문학동네 시인선 10
조동범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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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들이 걸어다니는 도시, 음악 소리가 뮤트된 축제가 연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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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일반판) 문학동네 시인선 9
김안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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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연애를 떠올리게 하는 파괴적인 서정이다. 춥고, 잔인하고, 아픈데 이상하게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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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잇태리
박찬일 지음 / 난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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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한 식감의 문장들이 이어지는 에세이였다. 여러모로 풍미가 있어서 자극 받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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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전심 - 읽어라, 느껴라, 상상하라!
정끝별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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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가로질러 시인들을 정말 근사하게 매치시켰다. 시인이자 교수님만이 할 수 있는 매듭 짓기가 아닐런지.. 처음 배울 때 이렇듯 신선하게 배우면 평생 또 하나의 즐거움을 얻을 듯. 좋은 낚싯대, 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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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개를 버리러
김숨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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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낯선 구조와 숨을 죄어오는 반복에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읽다보면 운율이 있다. 이상한 꿈 같고 현실만큼 끔찍한 세계에 익숙해지고 나니 정제되고 농밀한 표현들이 눈에 들어왔다. 모든 부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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