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그 두번째 이야기 1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작년 9월에 책을 사서 이제서야 읽었다... 책은 내것인데 다른사람들에 의해 많이 읽혀지다가 이제야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던것.... 사람들은 이런평을 내렸다... 전편에 비해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재밌다... 내가 이책을 읽을때도 그와 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전체적인 평으로는 꽤 괜찮았다... 물론 내가 무슨 문학 비평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평을 여기에 나열해보고자 한다.

우선 상업성이 너무 눈에 거슬린다. 전편의 대성공에의한 작가의 욕심인지, 출판사의 입김인지, 독자들의 바람인지는 몰라도 1년만에 후편이 나왔다는거에 대해서 놀랐다... 돈에 너무 빠져들어간건 아닌지?? 무리를 해서인지 상황들의 연결이 전편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 매끄럽지 못한부분이 많단소리다. 모든소설은 필연적이라곤 하지만 너무 눈에 많이보인다. 보통작품들을 보면 독자가 아무리 상상을 하며 읽어도 나중에 그게 그렇게 연결되기위해 있었던것이구나 하는데... 여기에선 어거지로 끼워맞추기 위해서 뭔가를 어색하게 만들어 간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영은이가 나타난이후 영은과 정란의 선의의 경쟁내지는 대결구도를 예상했다가 어이없이 당했다.... 필자가 너무 한쪽으로 몰고간단 생각이 들었다. 재미를 떨구는데 한 역할을 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만큼.... 주미가 이제 말을 막 시작했었는데... 어느덧 무슨 초등학생처럼 말을하거나 생각을 하는것도 필자가 간과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아무리 말을 빨리 배운다고 해도 주미가 전기적인 인물도 아니고 너무 과했단 생각이든다. 미주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도 너무 억지로 그것이 미주라고 몰아세우는 격이 있는듯하다.....

개인적으로 정란을 전편부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 나로썬 정란의 등장이 갑작스럽게 줄었다는것도 이해할수 없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김하인은 역시 베스트셀러 작가란 생각이 들었고... 재밌게 읽어서 감사하고싶다. 그런데 그마지막이야기가 나와서 실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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