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세계 - 보이지 않는 숨, 질병, 그리고 생명의 역사
칼 짐머 지음, 이상훈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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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를 거치면서 감염, 방역, 바이러스, 마스크 등 공기 중 감염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아졌다. 칼 짐머의 <공기의 세계>는 이러한 보이지 않는 숨, 질병 등 공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과학도서이다. 칼 짐머의 저작이라는 것만으로도 그 수준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다.

📗 칼 짐머는 코로나 19 펜데믹 이후 자산이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가지고 다니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공기의 세계를 탐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요구르트 이름으로만 알고 있던 파스퇴르의 이야기부터 흑사병, 세균을 대하는 과학자들의 연구들을 보여주고 있다.

📗 특히 '이마즈마'라는 히포크라테스의 개념을 시작으로 오염된 공기에 대한 시대에 따른 다양한 시각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 무척 흥미롭다. 질병의 원인을 공기에서 찾으려고 하는 여러 역사적 시도를 보여주는 칼 짐머의 학술적 엄밀함이 돋보인다.

📗 여러 과학자 이야기들 중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웰스 부부의 이야기는 전문 과학자가 아닌 사람들이 과학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인간이 자신의 열정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해 왔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 전쟁이 과학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도 웰스 부부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세계 대전은 인류의 모든 부분에 다양한 영향을 미쳐왔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 그리고 21세기의 펜데믹. 2002년 중국에서 시작한 펜데믹의 시작과 정부의 대응들, 개인의 경험들 등 다양한 시각에서 펜데믹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불과 몇 년 전 우리 모두가 함께 겪은 일이 다시 생각났다. 마스크, 격리, 사회적 거리 등 사회전체가 새로운 방향으로 대전환기를 맞았다.

📗 <공기의 세계>는 '공기에 대한 인류의 고군분투기'이다. 얼마나 많은 과학자들이 공기에 대해 알고 싶어 했는지, 그리고 이 지식들이 인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공기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를 악용하려는 인간과 이를 막으려는 인간들 사이의 대립. 펜데믹을 막으려는 인간의 행동들. 결국 <공기의 세계> 또한 인간 행동에 대한 역사다. 오늘 마시고 있는 공기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 있을까?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 물고기가 물속에서 살듯, 인간은 공기 속에서 살아간다. -82p

✅ 본 게시물은 다산북스 @dasanbooks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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