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 상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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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필요없는 작가 스티븐 킹.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티븐 킹은 수많은 베스트 셀러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글쓰기에 관한 책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언급했듯이 꾸준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천직 작가이다. 스티븐 킹의 신작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는 그 이름만으로도 최고의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작품을 펼쳐보자.

 

 

 

📗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는 스티븐 킹의 단편집으로 두 권으로 발표하였다. 단순한 다작이 아닌 수준 높은 작품을 계속 써낼 수 있는 작가의 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상에는 5작품이 실려 있다. 그중 ‘대니 코플린의 악몽’은 장편에 가까운 분량을 가지고 있어 따로 발표해도 될만큼의 분량과 내용을 담고 있다.

 

 


 

📗 첫 번째 수록작 ‘재주 많은 두 녀석’은 스티븐 킹의 창작에 있어서 재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베스트 셀러작가인 아버지를 모시는 아들과 그를 취재하는 기자가 어느 날 갑자기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게 된 두 인물을 따라가며 벌이는 이야기이다. 과연 아버지와 친구에게는 어떠한 일이 있었던 것일까? 첫 번째 이야기만으로 혼이 나갈만큼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

 

 

📌 나는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훌륭한 작가는 내 능력 밖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만약 그렇더라도 세상은 계속 돌아갈 것이었다. -52p

 

 


 

📗 ’별종 윌리’에서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 윌리와 그와 가장 친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윌리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았다. 할아버지는 점점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는데, 그 할아버지에게도 윌리는 이상한 질문을 던진다. 수 많은 복선들과 반전으로 기이하고 섬뜩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윌리의 이야기.

 

 

📌 네 눈에 마지막으로 보이는 것이 나면 좋겠다. -122p

 

 

 

📗 책의 하이라이트 ‘대니 코플린의 악몽’! 대니라는 인물은 꿈에서 본 생생한 시체의 장면을 현실에서 마주하게 된다. 익명의 이름으로 신고하지만 결국 경찰은 그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를 용의자로 몰아간다. 그를 의심하는 젤버트와 무죄를 주장하는 대니와의 숨막히는 대결! 젤버트의 계산 강박을 표현하는 장면들은 소름 그 자체이다. 결말 자체는 약간은 뻔한 감은 있지만, 대단히 몰입감있는 전개와 구성, 묘사로 단숨에 페이지를 넘기게 만든다.

 

 

📌 조그만 응접실에 두 개, 침실에 두 개를 펼쳐 놓는다. 이제 의자가 여덟 개다. 1부터 8까지 모두 더하면 36이고, 1부터 24까지 모두 더하면 300이고, 1부터 40까지 모두 더하면 820이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이건 정말이지 아름다운 것이다. -238p

 

 


 

📗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지금 내 손에 당장 하권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천부적인 이야기꾼. 작품은 단순히 재미있다를 넘어선, 경지에 이른 작가의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으스스한 이야기 속에 담겨져 있는 인간에 대한 따스함이 느껴진다.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일까? ‘재주 많은 두 녀석’에서 언급한 회색 물체를 가진 것은 아닐까 의심스럽다. 진심 존경스러운 작가이다.

 

 

📌 하지만 믿는다는 건 아렵죠? -344p


 

 

✅ 본 게시물은 황금가지  @goldenbough_books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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