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괜찮아 막내 황조롱이야 - 우리어린이 자연그림책, 도시 속 생명 이야기 2
이태수 지음 / 우리교육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부모님의 마음이란 인간이든 동물이든 다 똑같이

대단히 크고 넓은 것이겠지요.

여기 그림책에는 황조롱이의 막내가 늦게 깨어나고,

언니들에게 치여 늦게 밥먹고.. 나는것또한 늦은 새끼에게 보내는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이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이태수님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세밀화가 그 느낌을 더합니다.

저는 이걸 읽고 제가 가르치는 초등학교 4학년인 한 여자아이가 떠오릅니다.

이 아이는 똑똑한데 단지 뭐든지 하는게 느립니다.

시간을 많이 주면 다른 아이들만큼 해내지만..

1시간동안 할 학습량은 많고, 다른 아이들은 빨리 해내기때문에

어쩔때는 빨리하라고 다그칠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미안했지만 이건 수업을 위해 어쩔수 없는 거라며 자신을 합리화시켰습니다.

월요일에는 아이들에게 이 동화책을 읽어주며..

그 아이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늦어도 괜찮아, 아이야, 그대신 포기하지는 말아주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