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 임길택 선생님이 가르친 탄광 마을 어린이 시 보리 어린이 21
임길택 엮음, 김환영 그림 / 보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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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임길택선생님과 같은 초등교사입니다.

그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글쓰기를 하고 싶어서

같은 선생님들과 모여서 공부도 하고, 또 아이들에게 그렇게 시를 쓰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삶을 써가는 아이들의 시를 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얼마전에 KBS에서 해준 다큐스페션 "길택씨네 아이들"이란 방송을 보았습니다.

바로 이 책을 쓴 아이들을 찾아가 찍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주 가난한 탄광촌 아이들.

임길택선생님의 "솔직하게 써라."는 가르침으로 시를 쓰고 자라 어른들이 된 그 분들은

아주 성공한 사람들은 없었어도,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정말 열심히 일하는 '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밝은 얼굴들. 선생님과의 추억을 행복으로 떠오르는 그 사람들.

임길택선생님을 보진 못했어도 그 분의 시, 가르친 아이들의 시, 교단일기를 통해 느꼈던

그 분의 따뜻했던 마음이 제자들에게도 전해진것 같았습니다.

저도 꼭 임길택선생님처럼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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