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크리스토퍼 바라티에 감독, 제라르 쥐노 외 출연 / 기타 (DVD) / 2007년 5월
평점 :
일시품절


시간이 끝남이 아쉬워서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게 했던..
최고로 재미있는 프랑스영화였다.

보기 전에는 실은 기대되지 않았다.
그저 다른 영화는 다 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내 정서와는 맞지 않는 프랑스 영화라는 것과..
<죽은 시인의 사회>이후로 선생과 제자의 사랑의 주제를 다룬 뒤이은 영화들은 진부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달랐다.
소년들의 미성의 목소리에 감탄하고..
'마티유'라는 선생의 자질에 다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최저기숙사학교에 마티유가 처음 부임했을 당시,
말그래도 교장도, 아이들도, 학교 시설도 "개판"이다.
하지만 마티유 선생은..
모든 이들, 특히 아이들은 천성이 착하다는 믿음과..
아이들에게 보내주는 끊임없는 애정이 아이들로 하여금 그를 따르게 사랑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정말 내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공감하는 것이었다.

그 자신은 '실패'한 작곡자일지 몰라도..
아이들에게 음악, 합창이란 것으로 아이들의 착한 본성을 이끌어내는 그는 진정 '성공'한 교사였다.
무엇보다 모항주의 그 미성의 목소리는 감동이었다.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목소리..

연기한 아이들 모두가 전국에서 뽑은 합창단원이었고,
이 영화가 프랑스에서 900만명을 불러들인 뒤에..
진짜 그 아이들로 합창단을 만들어 순회공연을 했다하니..
그 실력 또한 정말 일품이었다.

내가 선생이란 직업이라 더 반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나와 같이 본 친구도 무지 재미있었다고 하니 내 맘만은 아닌가보다.
'사람은 본래 착하다'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준 영화..
그 희망이 지금의 내게 더욱 절실히 필요하기에 더 와닿은 영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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