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 낱말퍼즐 3-2 -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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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학년 올라가는 초등학생 조카와 함께 하려고 들인 책이다. 3학년 2학기 내용이라 방학기간 동안 복습의 의미로 함께 공부하면 재미있고 좋을 것 같다. 어휘공부와 함께 자연히 맞춤법 공부도 되므로 아이들에게 굉장히 좋을 것이다. 책 두께는 그리 두꺼운 편은 아닌데, 무려 420여개의 어휘가 담겨 있다고 하니 더욱 만족스러웠다. 두께가 두꺼우면 아이가 굉장히 싫어했을 것이라 부담없이 얇고 크고 디자인도 귀여우니 쉽게 선물할 수 있었다. 사실 조카에게 주기 전에 재미있을 것 같아 나혼자 다 풀어보려다가 아까워서 조카에게 선물해주었다.


8주차 구성으로 월,화,수,목,금요일 매일 10분씩 진행하면 아이도 괴롭지 않고 부모도 괴롭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분량도 생각보다 적지도, 많지도 않아 적당하여 루즈하지 않고, 글씨도 큼직큼직하니 아이들의 거부감도 줄어드는 것도 분명히 느낄 것이다. 가로세로 낱말 퍼즐 자체가 퀴즈, 곧 놀이이므로 공부보다는 함께 퀴즈놀이를 하는 느낌이므로 아이와 얼굴 붉히지 않고 친근하게 공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놀이터'라는 부분이다. 가로세로 낱말퍼즐만 계속 나오면 분명 지루했을 것인데 ,중간중간 놀이터라하여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하니 아이가 따분해하는 것이 덜하다. 올해 방학은 이 책으로 어휘공부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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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마인드 - 내 몸에 기적을 만드는 마음의 습관
엄남미 지음 / 빈퍼블리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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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넘겼을 뿐인데 건강이 많이 나빠졌는지, 몸 곳곳에서 적신호를 보내는 것이 느껴진다. 요즘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늘어난 탓이다. 누가 그런 말을 했다. 아이 둘을 키우는 것은 아이 한명을 키우는 것보다 2배가 힘든게 아니라 20배 이상 힘들다고말이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서 아이 둘을 독박육아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가 없다. 내 자식을 키우는 일이라 누구에게도 생색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지만,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피로가 쌓이고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다 보니 자꾸만 하소연을 늘어놓게 된다. 게다가 아이 둘을 케어하다보니 남편은 물론 나조차도 신경을 쓸 수 없게 되었다. 나이는 들어가고, 치장도 못하니 누추한 내 꼴이 더더욱 우스워지니 우울감 또한 증폭되었다. 징징이가 되고 싶지 않아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겠다고 느끼고 읽게 된 책이 '미라클 마인드'이다. 지금 나의 심정을 귀신같이 알아맞히고 처방해주었다.


저자 역시 결혼, 육아를 하며 3년의 경단녀 생활을 하면서 위축되는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고자 운동을 시작했다. 자신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해주는 것도 좋았는데 그 이유가 나를 포함한 보통 육아맘들의 심정과 비슷하여 공감대가 형성되어 더욱 좋았다. 저자는 대단한 운동이나 습관을 소개해주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니 지금이라도 저자의 코칭에 따라 나의 하루를 바꿔보는 것도 우울감을 떨쳐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새해를 시작하며 이렇게 동기부여도 되고, 코칭도 받을 수 있는 책을 읽게 되다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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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관심 없는 마음이지만
김정아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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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소소한 일상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책.


예전에는  특별한 경험을 가진 작가들의 책을 좋아했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  절대 이번 생에서 경험해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 후기를 공유하고 간접경험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겪어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은 아닐지라도 타인의 생각, 소소한 일상들을 읽는 것이 큰 만족이 되었다. 코로나와 육아의 병행으로 외출은 일절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그 옛날 외출과 만남이 자유로웠던 시절들이 그리워져 타인의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 이야기를 듣는 게 가장 재미있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읽은 책 '아무도 관심 없는 마음이지만'은 나의 취향에 딱 들어맞았다. 저자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읽혔다.


글을 읽다 보면, 저자가 타인과의 관계를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 게 느껴진다. 일상 이야기에 대부분이 지인들과의 일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가장 어려워진 게 인간관계라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는 거의 인간관계가 단절되어 대부분의 시간을 미디어 매체를 이용하여 보낸다. 이렇게 고립되기 시작하니, 타인과의 관계로 인해 고민을 하던 예전이 그립다.



현재는 경단녀이지만, 언젠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복귀도 해야 할 텐데 그때가 되면 다시 사람들을 만나고 또다시 만남을 쌓아가야 할 텐데 .. 사실 아직 나는 그날이 오는 것이 두려웠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니 다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게 될 날이 그리워졌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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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가치투자 : 주택편
이병훈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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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은 아니지만 이제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부린이라서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평생 전세로 이집 저집 살아보고 최종적으로 마음에 맞는 집을 만났을 때 내집마련을 하겠노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부동산 정책에 타격을 받아 집없는 설움에 시달리게 되어 계획보다는 한참 이르지만 내 집을 사야겠다 마음먹었다. 그렇게 내 집을 갖게 될 생각을 하니 그저 마음맞는 집이아니라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집을 사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협잡꾼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지식이라도 있어야한다. 부린이가 되니 내가 얼마나 무지하게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아직 내집마련을 꿈꾸고 있지 않더라도 부동산과 주식,경제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기초적인 공부는 필수이다. 급변하는 이 세상에서 도태되지 않기위해 무지상태에서 벗어나야한다.

부린이가 되고, 백지상태의 머릿속에 뭐라도 채우려고, 지역 부동산 카페에 가입했다. 쏟아지는 많은 정보들 속에서 어떤 것이 거짓정보이고, 팩트인지 구분할 수가 없었다. 정보의 바다속에서 진짜 나에게 필요한 정보와 부적합한 소음을 구분하는 것도 부동산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카테고리는 '주택편'이지만, 부동산에 기초가 되는 지식들을 배울 수 있다. 그렇기에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설명이 장황하고 어렵지 않다. 입문자 수준에 맞추어 부린이는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전문용어도 꼼꼼히 알려주기에 부린이들에게 적극추천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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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키우는 명언의 지혜 - 마음을 흔드는 한마디, 2022 청소년 북토큰 선정작
장석만 엮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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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하고 등장하는 위인들의 일담과 명언들에 정신을 못 차리고 읽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항상 집에만 박혀 있고, 그 때문에 항상 제한된 생활을 하다보니 의욕도 상실하고 무기력해져가고 있었는데, 정신을 번쩍들게 해주는 이야기들을 읽고 있다보니 의욕이 샘솟는 것 같다.



인생을 살다보면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철은 안 들고 그냥 저냥 늙어가는 이들을 아주 흔하게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절대로 그런 어른이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만 어느새인가 나도 그런 흔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회의감이 들었다. 이제 새해가 되어 한살 더 나이가 들었으니 위인들의 지혜를 빌려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것이 좋겠다 생각하니 더 빠르게 책장이 넘어갔다.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명언들이 많아서 좋았다.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이 넘치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최근 나는 자존감을 많이 잃었었다. 육아에 지쳐 공부를 게을리한 것도 크게 한 몫을 하지 않았나싶다. 오늘은 '생각을 키우는 명언의 지혜'를 읽으며 선인들의 지혜를 배웠으니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새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 자존감이 낮아져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명언과 이야기가 짧고 간결하여 보기 좋게 잘 정리 되어서 한 눈에 쏙쏙 들어오니 지루하지도 않으니 금방 읽을 수 있기에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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