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디자인하다
윤슬 지음 / 담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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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사 담다의 대표 윤슬님의 기록수록집. 고퀄리티의 일기장을 보는 것 같다. 나도 일기쓰는 것을 좋아하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여 열심히 정리하고는 했었는데.. 작가님의 예술미넘치는 글들을 읽다가 내가 쓰던 일기장을 보니 문득 창피해졌다.오랜만에 버릴 수 없는 흑역사들의 향연을 느꼈다.


주체할 수 없는 감성에 취하는 날.. 한장한장 읽으면서 스트레스도 해소시키고 힐링도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윤슬 작가님의 마음 따뜻해지는 글들을 읽다가 잠들면 분명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면 힐링글뿐만 아니라 때때로 뼈를 때리는 팩폭을 날리는 글들도 읽을 수 있는데 이런 글들을 읽고 있으면 지난 날의 나의 인생과 내가 걸어온 길들을 되돌아보고 반성도 하게 된다.
나와 같이 센치한 기분을 즐기는 사람들과 감성스타그램러들, 그리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위에서 말했듯이 나또한 소셜네트워크와 다이어리,가계부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생각을 기록해두는것을 좋아하기에 그녀의 책을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나도 윤슬작가님처럼 스쳐지나가는 생각들을 지루하지않게 멋지게 정리하고 시간이 지난후에 한번씩 꺼내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마 나의 글들은 매우 오그라들테지만 이 책을 읽으니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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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리운건지, 그때가 그리운건지
김하인 지음 / 지에이소프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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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감성에 딱 맞는 시집을 찾았다. 의도치않게 이번에 시집을 많이 얻게 되었는데 한해를 마무리하며, 그리고 다시 한해를 시작하는 나의 마음에 가장 큰 울림을 선사해주었다.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잘 표현해냈고 작가님의 시는 외롭지만 외롭지않다. 특히 딸을 향한 사랑이 넘쳐나는 시들을 읽을 때는 더 큰 공감과 함께 많은 위로도 받을 수 있었다. '엄마'로서 우리딸을 바라보는 마음과 '딸'로서 친정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교차하며 기분이 괜히 싱숭생숭해졌다. 딸에게 쓴 시들은 캡쳐해서 애기아빠에게 한번씩 보내주고싶다. 책과 문학과 거리가 먼 신랑이지만 이 작가님의 시들은 좋아할것이라 백퍼센트 확신한다.


잠들기전 읽다가 너무 공감가서 찍어둔 시이다. 때때로 잊고 싶은 일들, 지우고 싶은 과거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 망상에 빠지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불안해지거나 우울해지곤 하였다. 잠시 망상에 빠져보았다가 이 시를 읽으니 그저 헛웃음이 나왔다. 앞으로 이 시는 내 인생 `최애`시다. 우울한 옛생각과 흑역사가 떠오를 때면 두고두고 읽어야겠다.

눈 내리는 추운 겨울, 따뜻한 방안에서 차한잔마시며 읽기 좋은 책이다. 혹은 생각이 많아져서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머리 맡에 두고 두고 한번씩 읽어도 좋은 감성적인 시집이다.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은 물론 감성이 메말라버린 이들에게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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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얘기 한번 들어볼래? - 예순여덟, 엄마의 글쓰기
양옥선 지음 / 담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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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일흔인 저자의 인생이야기.. 유년시절부터 결혼, 살림, 육아와 다사다난했던 사건들.. 생사를 넘나드는 양옥선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늘까지 무탈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의 삶에 감사함을 느꼈다. 양옥선 여사님의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부모님 아니, 더 윗세대인 할아버지 할머니의 시대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성인판 검정고무신이라고하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고생고생하며 가정을 꾸리고, 그 가정을 지키기위해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은 여사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염원하며 읽었다. 책이 한장한장 넘어가서 2000년대를 지나 2010년대부터 화목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하시는 양옥선 여사님의 이야기에 깊은 안도감을 느꼈다. 이 이야기는 나랑은 상관없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집안의 어른들, 우리의 조상님들이 지금의 우리가 온전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고군분투해온 생생한 일화를 한자한자 소중하게 담아낸 책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들,딸들이 이 책을 읽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큰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옛날이야기임에도 따분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막힘없이 술술 잘 읽혔다. 그리고 중간중간 작가님의 사진들 덕분에 더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이제 막 어른, 부모가 된 나에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지혜들을 알려준 고마운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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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분 정리법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고마츠 야스시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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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이사를 한다. 지금 살던 곳이 육아전투현장이었다면, 이번 집은 전업 주부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내가 꿈꿔왔던 로망들을 실현시킬 곳이라 더욱 기대된다.
다만 나에게는 아주 큰 문제가 있는데, 정리를 정말 너무 못 한다. 육아용품과 장난감등 자잘한 물건들이 늘어날수록 나의 고민은 더더욱 커져만갔다. 정리를 한다하여도 금방 어질러지고 살림은 자꾸 늘어가고, 하필 맥시멀리즘의 삶을 지향하는 나에게 육아는 정리와의 전쟁과도 마찬가지이다..
평생의 고질병과 같은 이 고민을 극복하기위해 선택한 도서가 1일1분정리법이다.
정리가 필요한 이유, 정리를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로운 점들과 다양한 정리꿀팁들을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나의 정리습관을 돌이켜볼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것도 마음에 쏙 들었다. 2019년 새해에는 정리습관을 길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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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 사라져 가는 순간의 기억들
이흥재 사진, 김용택.안도현 글 / 시공아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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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냄새가 나는 책. 글자는 몇글자안되는 사진집이지만 정말 많은 생각을 들게 해주는 책이다. 인간은 언젠가 늙는다. 나도 언젠가는 늙고 죽고 잊혀지겠지.. 책장을 넘기다보면 허무주의적인 생각이 들어 씁쓸해진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장터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좁은 골목을 꾸깃꾸깃 밀고 나가고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장터에 모여들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시장의 규모는 대폭 축소되었고, 시장을 찾는 이들도 많이 줄어들었다. 정부에서 일반사업자들을 위해 대형마트에 휴일을 만들는둥 갖은 노력을 하고 있고 관광지 비슷하게 개발은 하고 있으나 옛날같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금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도 언젠가는 고인물 소리를 들을 것이고 후세들에게 외면당하지 않을까 두렵다. 우리는 옛것들을 충분히 존중해야하고 보존할 것은 보존하며 발전해나가야할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도 후세들에게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인터넷을보면 남북으로 갈라져 얼마되지도 않은 민족들끼리 남녀,세대별로 찢어져 싸우기 바쁘다. 오늘도 치열한 전투를 하고 있을 그들이 이 책을 보며 마음의 위로를 얻음과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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