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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얘기 한번 들어볼래? - 예순여덟, 엄마의 글쓰기
양옥선 지음 / 담다 / 2018년 9월
평점 :
곧 일흔인 저자의 인생이야기.. 유년시절부터 결혼, 살림, 육아와 다사다난했던 사건들.. 생사를 넘나드는 양옥선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늘까지 무탈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의 삶에 감사함을 느꼈다. 양옥선 여사님의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부모님 아니, 더 윗세대인 할아버지 할머니의 시대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성인판 검정고무신이라고하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고생고생하며 가정을 꾸리고, 그 가정을 지키기위해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은 여사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염원하며 읽었다. 책이 한장한장 넘어가서 2000년대를 지나 2010년대부터 화목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하시는 양옥선 여사님의 이야기에 깊은 안도감을 느꼈다. 이 이야기는 나랑은 상관없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집안의 어른들, 우리의 조상님들이 지금의 우리가 온전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고군분투해온 생생한 일화를 한자한자 소중하게 담아낸 책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들,딸들이 이 책을 읽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큰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옛날이야기임에도 따분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막힘없이 술술 잘 읽혔다. 그리고 중간중간 작가님의 사진들 덕분에 더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이제 막 어른, 부모가 된 나에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지혜들을 알려준 고마운 도서.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