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나를 위해서라면 - 새뮤얼 스마일스의 소소한 인생 참견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이우일 그림, 이민규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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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도서같지만 완벽한 자기계발서. 특히 내면을 건강하게 해주는 자기계발서이다.


많은 철학자와 위인들의 일화를 예로 들어가며 인생참견을 해준다. 나는 철학자들의 옛일화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하기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최근에 읽은 다른 자기계발서들은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주변인들에게서 이야깃거리를 찾아 책을 써내려가기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자기계발서가 읽고 싶었는데, 딱 좋은 타이밍에 읽게 되어 더 좋은 감정이 드는 책이다. 




일상이 지루해져 슬럼프에 빠진 사람들, 자꾸만 게으르고 나태해지는 내 모습을 고치고 싶은 사람들, 자존감이 낮고 소심한 자신을 극복하고 싶은 사람들, 타인에게 상처를 받아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은 도서다. 


내가 나의 몇 안되는 친구들을 아직도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내가 선택한 타인이자 또 다른 나의 모습인 친구들.. 이 문장에 격한 공감을 표한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이 있는데 친구들은 내가 되고 싶은 이상향의 모습이기도 하다. 가끔 그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내 성격도 저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들에게서 배울 점을 찾는 나처럼 그들도 나에게서 배울 점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남들에게 본보기가 되기엔 아직도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위해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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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선언 -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를 위한
피터 바잘게트 지음, 박여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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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감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자주 쓰고 또 아주 많이 좋아한다. 이렇다보니 내 서평에는 '공감'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공감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감동을, 영감과 사랑을 선사해준다. 공감의 힘이 이렇게 아름답기만 한가 물어본다면 그것 또한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공감은 누군가에게는 선동과 혐오를, 전쟁과 학살을 낳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공감'의 힘에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이것만으로도 당신이 '공감선언'을 읽어야하는 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홀로코스트, 육아, 사이코패스,인공지능, 의료, 범죄, 예술, 문화, 종교, 인종차별, 혐오.. 사회와 인간을 형성하고 있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도서이다.공감이라는 소재 하나로 이렇게까지 많은 주제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책은 두꺼우나, 같은 주제로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읽는내내 지루하지는 않았다.

역시 지금 내가 가장 관심있는 주제는 당연히 '육아'다.
엄마와 아기(엄마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둘만의 소통이 아이의 정서에도 중요하다는 사실.
문득 나는 제대로 아이와 공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일까? 회의감이 들었다.
나만 일방적으로 대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뉘우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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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계약이다 - 안전하고 자유로운 사랑을 위하여
박수빈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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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계약이다. 제목을 보자마자 끌렸다. 연애에는 희생과 양보가 필요하다는 나의 가치관과는 벽을 이루기 때문이었을까? 연애도 계약이라니...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는 반대로 너무 냉정하다. 마치 계약서라도 써야할 것 같은 칼같은 단어에 낯설음을 느꼈다.

그러나 요즘 인터넷기사에서 줄지어 볼 수 있는 데이트폭력이나 사기결혼 같은 사건사고들을 읽고 있다보면 그런 생각도 든다.

"이 정도면 계약서라도 미리 쓰고 연애해야겠는데?"

저자가 연애를 계약에 비유한 것은 피도 눈물도 없는 차디찬 연애를 하라는 말도, 정을 주지말라는 이야기도 아니었다.

우리의 안전과 진정한 사랑을 위해, 올바른 연애를 지도해주기 위해 사용한 단어가 "계약"이었다.

저자의 직업이 변호사다보니, 아무래도 어느정도 신뢰를 하며 읽었다.


주변에 연애'개념'이 없어 항상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말이다. 피해를 주는 연애든, 항상 피를 보는 연애를 하는 이들이든.. 가릴 것 없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당신의 연애가 매번 실패로 끝나는 이유를 이 책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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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수업, 하브루타 - 아이를 강하고 특별하게 키우는 유대인 생각법
지성희 지음, 김태광(김도사) / 위닝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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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낳으며 진정으로 시작된 저자의 육아. 둘째를 준비하는 엄마들이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첫째를 제대로 케어해주지 못한 다는 것이다. 온전히 첫째에게만 쏟던 사랑을 둘째에게도 나누어주어야한다. 갑작스레 형제가 생긴 첫째들은 자신이 독차지하고 있던 부모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기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렇게 느끼는 것도 당연한 것이 부모는 '아가'인 둘째에게 신경쓰느라 첫째를 나무라는 날이 많아진다. 첫째아이들도 아직 '아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서론을 길게 쓴 이유는 이 이야기가 요즘 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었던 고민이었기 때문이다. 첫째에게도 둘째에게도 소홀해지지 않는.. 그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는 부모가 되고 싶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유대인들의 토론놀이 교육 '하브루타'. 아무 의미없는 대화가 아닌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대화를 통해 교류하며 아이와 성장해나간다. 하브루타를 위해선 자녀를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은 필수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말에 반응하는지 지켜보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질문'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질문에 약하다. '순종하기'을 학습해 온 우리와 우리 아이들은 시키는 것은 곧이곧대로 잘 하지만 반문을 하지 않는다. 우선 나만 생각해봐도 질문하기가 무섭다. 생각해보면 별거아닌 질문이 왜 이렇게 부담스럽게만 느껴지는지.. 우리 아이는 나와 같이 자라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커서 더 집중해서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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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불행이 당신의 위로가 될 때
이생강 지음 / 좋은땅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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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힐링 도서인 줄 알았다. 저자의 유쾌한 듯 유쾌하지 않은 일상이야기들을 듣고 있을때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공감의 외침들이 울리고 있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당신의 이야기이도 하다. 우리의 이야기라고 손색이 없을만큼 뻔한 대한민국 여성의 이야기. 다만 아무도 시원스럽게 꺼내어놓지 못 했을 뿐이다. 


사람과 사람간의 감정에 어떻게 좋은감정만 있을 수 있나? 오늘은 나도 내가 애써 부정해왔던 감정들에 잠시나마 솔직해지고 싶다.



저자랑 나는 많이 닮았다. 소심하고 부정적이다. 적어도 그녀의 글들을 보면 그렇다.

조금만 서운해져도 헤어짐을 생각한다는 그녀는 자신이 사랑을 받지 못 해서 그렇다지만, 그것은 절대 오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서운함을 견뎌내는 크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녀는 단지 조금 상처를 더 많이 받는 여린 사람이라.. 조그마한 상처에도 지레 겁먹고 도망가고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헤어짐을 생각할 뿐일 것이다. 어쨌든 그녀의 글들을 읽고 있으면 과거 내가 썼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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