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의지와 용기를 심어줄책

잘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 소확행 말고 빡배말 하라
코치 알버트.유대호.김진겸 지음 / 유아이북스 / 2019년 7월

무엇을 하든 잘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엇을 해도 잘 안되는 사람이 있다. 모두 느끼기 나름이겠지만, 나는 후자에 속한다. 무엇을 해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는다 생각하여 눈독을 들인 책이 바로 이 책 '잘 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이다. 나와 다른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굉장히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는 세명이다. 12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코치 알버트, 꿈이사(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대표 유 코치, 심리서사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코치.. 이들은 모두 자신의 영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분명 그들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였다.

이 책의 주제는 빡배말. "빡세게 배우고 말하기"의 줄임말이다. 자기 자신의 생산력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 높은 학습능력을 발휘하는 방법, 영향력의 기술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는데, 모두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들이었다. 세 명의 저자의 코칭에 50%만 행하여도 80%는 성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이 마음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말이다. 무언가 시작하고, 도전하고는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할지..고민중인 사람들, 한마디로 마음이 붕 뜬 상태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당신에게 용기와 의지를 심어줄 도서이다.

큐브 밥솥 이유식

큐브 밥솥 이유식 -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쉽고 편리하게 이유식 정복!
김정현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7월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아기를 만나기 위해 준비해두면 좋을 도서 best3 안에 넣고 싶다. 이유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도구들을 한 눈에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냄비로 이유식을 제조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알려주니 초보엄마들은 꼭 이 책을 통해 고된 육아에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나는 중기이유식때까지 냄비로 힘들게 저어가면서 이유식을 만들었었는데, 그 때 애써 재워놓은 아기가 깨서 울기라도 하면 한걸음에 달려가 겨우겨우 어르고 오면, 밑바닥은 다 타버리고, 윗부분은 하나도 익지도 않는 이유식을 처리하느라 애를 먹었었다. 덜익을 걱정도 없고, 밑바닥을 태울 걱정도 없는데다 심지어 레시피도 쉬운 큐브 밥솥 이유식. 게다가 재료들을 미리 준비하여 급할 때 빛을 발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되어 더욱 추천하고싶다. 나도 진즉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테지만..지금 나에게 필요한 완료기 유아식 레시피들까지 담겨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레시피 설명은 간단하고 보기 쉽게, 그러나 재료설명과 과정샷만큼은 자세하고 꼼꼼하게 적어두어 육아초보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재료에 대한 설명을 해줄 때 저자 자신의 경험을 가미하여주니 더욱더 안심이 되고, 믿음직하다. 

단계별로 한달씩 이유식 식단표를 만들어주기도 하는데, 이것도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이번엔 무슨 이유식 해주지? 오늘은 무슨 재료를 써야하나?"등.. 엄마들의 큰 고민거리를 한방에 해결해준다.

애펙 독학용으로 추천

[전자책]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19 ㅣ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이수정 / 한빛미디어 / 2019년 6월

대학교때 질리도록 다루었던 프로그램 애프터 이펙트, 프리미어 프로.. 단지 학문적인 것을 떠나서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독기를 품고 배웠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모두 추억이 되어 가물가물해졌다. 요즘은 bj, 유튜버가 누구나 꿈꾸는 장래희망이 되어 영상편집도 기본적으로 다루어야하는 pc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되었다. 나도 다시 한번 전공이나 살려볼까하는 마음에 시험판을 다운 받아 조금 조작해보려했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이제는 가물가물 기억도 잘 나지않는 프로그램일뿐이었다. 어쩌다 한번 떠오르는 단축키에 반가움과 향수, 그리움을 느끼며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그런 나에게 찾아온 빛과 같은 도서 '맛있는디자인 애프터이펙트cc 2019' 기술적인 것만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는데 컨셉정하기, 스토리보드를 짜는 법까지 영상제작의 기초부터 탄탄히 가르쳐주는 저자의 섬세함에 놀랐다.

나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프로그램 '애프터이펙트'이지만, 책덕분에 이젠 간단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나 타이포그래피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자신감을 가져본다. 영상제작의 기초는 물론이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기초부터 꼼꼼하게 설명해주기에 영상편집을 1도 모르는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대학교에서 비싼 돈주고 배웠던 강의들이 한 권의 책 안에 모두 담겨 있으니 신기하다.

킬링타임용 플레이북 딴짓거리 hard

딴짓거리 : HARD - 놀면서 스마트해지는 두뇌 자극 플레이북 ㅣ 두뇌 자극 플레이북 딴짓거리
W&M 뇌발달연구소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7월

얼마 전 서평을 쓴 딴짓 거리 easy는 어렵지 않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었지만, 너무 빠른 시간 안에 플레이가 끝나버려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원한 딴짓 거리 hard가 도착해서 다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진정한 킬링타임용 플레이북이다. easy는 for adults 라고 쓰여있지만.. 사실 수준이 초등학생 고학년~고등학생 정도의 학생들이 즐기면 좋을 것 같아 킬링타임용으로 기대를 하고 있던 나에게는 조금 아쉬운 수준이었다.(문제가 쉽다는 것은 아니고, 어른 용인 hard에 비하면 그 정도가 아닐까 싶은 것이다.) 소요시간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딴짓거리 easy는 하루는 커녕.. 반나절의 시간으로도 다 풀고도 남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난이도가 훨씬 높아진 hard는 나의 두뇌와 인내심으로는 일주일은 족히 잡아야할 것 같다. 미로찾기 퍼즐에서부터 머리가 아파와 진행도중 몇번이나 쉬었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hard는 easy에 비해 문제도 더 복잡해지고 퀄리티도 높아졌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drawing과 coloring 부분이 굉장히 상향되었다고 느꼈다. hard에 비하면 easy가 맛보기 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인내심을 소요해야할 것이다. 이 글의 앞부분에서 킬링용도서를 원한다고 했었는데, 어떤 의미로는 정말 성공적이다. 당신의 시간을 순식간에 해치울 것이다.

운이 풀리는 운명독법

운명독법 - 운이 풀리는
최상용 지음 / 일상이상 / 2019년 6월

운명이라는 것이 내가 원하는대로 어찌할 수는 없을테지만, 사소한 습관들이 쌓여 나의 운명에 조금이라도 선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면 그 방법들을 두손 두발 벗고 배울 것이다.  관상학,기학,체상학,수면명상학,성명학 등 전문지식들을 바탕으로 둔 여러 사람들의 상담 사례를 들으며 인생공부했다. 특히 동양학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도서.. 동양학을 기반으로 둔 이야기들이기때문에 끝장까지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칠불교를 보며 "내 주변에 이런 사람없겠지?"라는 생각보다는 "나는 이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나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았다. 분명 나또한 철없던 시절이 있었기에, 누군가에게는 이 칠불교의 항목에 해당되는 모습으로 떠올려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러나 지난 날은 뉘우치고 반성하여, 하루하루 더 멋진 인간으로 발전해나가면 미래의 나의 모습은 더욱 더 빛을 발할 것이다.

진정한 마음 비움은 반성에서 오는 것이라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기쁘다. 마음 비우기.. 노력은 하지만 항상 쉽지 않았는데, 반성이라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힘이 들었었던 것 같다.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빚어진 사실들을 하나하나 직시해보기... 당장 해보려해도.. 사실 쉽지 않다. 그러나 차츰 노력해간다면 언젠가는 반성을 통해 진정한 마음비우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