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본 사람은 없으나, 한번 보고 정주행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 장편소설, 하렘의 남자들 2권을 들고왔어요.
표지만봐도 얼른 읽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ㅎㅎ
하렘의 남자들은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스토리들에 진절머리가 난 독자들에게 사이다를 먹여주는 시원스러운 스토리전개방식을 자랑해요.
한때 핫했던 배우들이 네이버시리즈 영상을 통해 가상 캐스팅되어 등장해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의 소설이지요.
보통 네이버시리즈 소설들은 남몰래 읽는 소설들이 많은데, 알파타르트님의 소설만큼은 어디가서 자랑할 수 있을 정도의 소설이라 자부합니다.
저는 이미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정주행은 하고 있으나, 꼭 개인소장하고싶은 마음도 있고 지면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들였지요.
등장인물은 라트라실 발레르타인 타리움, 라나문 브로트샤 드 아트락시, 게스타 로르드, 타시스 앙제스, 클라인 아비시너, 칼라인, 서넛, 하이신스 카리센입니다. 내용을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까봐 세세하게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첫번째로 언급한 라트라실 발레르타인 타리움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이 모두 남성캐릭터입니다. 제목에 딱 맞지요. ㅎㅎ 캐릭터 개개인의 개성도 가지각색이라 읽는 내내 과연 누가 남주가 될지 기대하며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