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나 - 길에 관한 감성 시집
정만성 지음 / 다차원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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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하는 프로그램 '한사랑 산악회'가 유행한다. '아재감성'이 묻어나는 정취있는 연기력에 사람들이 환호하고 열광한다. 나도 머리가 복잡해지거나 나태해지는 기분이 들 때면 '한사랑 산악회'를 ASMR로 틀어놓는다. 이것이 어찌 치유가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힐링효과는 최고다. 이번에 읽은 책. '길과 나'는 한사랑 산악회의 감성과 같은 길을 오가는 것 같다. 시와 글의 배경이 대체적으로 '산과 길'이어서 그런걸까? 산을 좋아하지만 산을 자주 가지 못 하는 나로써는 '산'을 배경으로 한 컨텐츠들에 열광한다. 그렇기에 이 책도 산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산을 오르며, 길을 걸으며 사색에 빠진 저자의 뒷모습을 눈을 감고 상상해본다. 그리고 나도 걷는다. 사색에 빠진다.


저자의 글은 대단한 글이 아니다. 

예술적으로 대성한 작품들을 보면 그 소재가 크게 특별하지도, 대단하지도 않다. 

모두 우리 주변에 흔하게 널려있는 것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다. 그것이 진짜 예술이다.

저자의 글도 그렇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스쳐지나갔던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얻어 글로써 담아내었다는게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길'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이렇게 뜻 깊은 글들을 한권씩이나 채워나갈 수 있는 저자가 존경스럽다.

그만큼 많은 산전수전 다양한 일들을 겪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겠나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도 멀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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