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몸 공부 - 삶의 질을 높이는 움직임 습관
임상원 지음 / 아침사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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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전에는 건강에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내 입에서 건강이라는 단어가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임신과 출산 후부터였다. 사실 20대에는 건강을 신경쓸 정도로 몸이 아팠던 적도 없고 잔병치례도 없었을 뿐더러 어딘가 크게 아플 정도로 무리를 해본 적도 없었다.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내 몸은 처음으로 '무리'와 '인내'라는 것을 감당해내었다. 근 5년간 고독한 독박육아를 묵묵히 견뎌내주었던 몸은 서서히 망가지고 있었고, 최근들어서는 육아로 인한 피로도가 감당이 안될 정도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물론 그것에는 스트레스와 코로나도 크게 한 몫하였다.


여태까지 스트레칭이나 운동은 다이어트를 위한 수단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렇기에 더욱더 미루어왔고, '살을 빼지 않을 것이라면 굳이 운동을 왜 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나의 운동 본능을 자극시켜주는데 꼭 필요한 말들을 해주었다. 육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니 요즘 피로가 쌓인 육체에 정신건강도 피폐해지기 시작한 나에게 너무 도움되는 말들이 많아 머릿 속에 깊이 새겨들었다. 내일은 간단한 운동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려한다.


증상별로 부위별로 필요한 운동법들을 전문용어까지 쓰며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일러스트 퀄리티도 생각보다 좋아서 보기도 편하고 따라하기도 쉬웠다. 그러나 몸치인 나는 곧 그림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나같은 몸치 엄마들을 위한  QR코드가 운동법 중간중간 등장한다! 접속해보니 엄마들이 홈트레이닝으로 따라하기 쉽도록 만든 무료제공영상들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명 '엄마들의 몸공부'이므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본인은 티비로 연결하여 아기 낮잠 자는 시간에 따라해보려고 한다.


엄마들이 출산 후 기본적으로 호소하는 증후군. 거북목증후군과 손목터널증후군 페이지는 반갑게마저 느껴졌다. 병원치료없이 일상이 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니.. 기쁘다. 병원갈 시간도 없는 엄마들에게 이렇게 귀한 책은 또 없을 것이다. 앞으로 이 책과 함께 잃어버렸던 건강을 찾아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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