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칭찬 -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는 칭찬의 기술
정윤경.김윤정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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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에 인색한 집에서 자란 나에게 '칭찬'이라는 것은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 그 달콤한 맛을 알기에 가족에게 받지 못한 칭찬을 외부, 즉 타인에게서 찾아다녔다. 그러나 그 방법은 좋지 못한 선택이었다. 가정 내에서 받지 못한 것을 외부에서 찾는다고 한들, 나 스스로가 만족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스티그마 효과'에 노출되어 자라온 나의 삶.


그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에 나의 아이들에게는 절대 대물림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가짜칭찬, 진짜칭찬 구분없이 칭찬을 남발해왔다. 가짜칭찬도 '칭찬'이기에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칭찬에 역효과가 있다는 말은 나에겐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올바른 칭찬의 방법을 요약정리해보겠다.


1. 포괄적인 칭찬보다는 구체적인 칭찬을 하라.


2.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칭찬하라.


3.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을 칭찬하라.


이 내용을 기본으로 삼고 저자가 일러주는 다양한 칭찬의 기술을 활용하여 아이에게 칭찬해주는 것이 올바른 칭찬 방법의 완성이다.


시기별 아이들에게 꼭 맞는 칭찬법도 있으니, 아이에게 아무런 의미없는 칭찬을 낭독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독이 되는 칭찬보다는 득이 되는 칭찬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다들 똑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었다. 칭찬스티커에 관한 이야기.. 얼마전 큰 아이가 많이 성장함을 느껴 칭찬스티커를 만들어주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칭찬스티커가 독이 된다는 이야기를 읽고 생각을 접었다. 칭찬스티커는 물론, 보상도 긍정적인 효과가 없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어야겠다. 선물은 기념일이나.. 엄마가 주고 싶을 때 주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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