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 2026 최신판
이혜송.이혜홍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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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스트레스가 높아져서 몸상태도 악화되었다.스트레스는 일방적으로 찾아오지만 코로나와 아이들의 사이에 끼어버린 나는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제한된 일상속에 갇혀 허덕이고 있었다.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정작 나 자신은 방치된채 곪아가고 있음을 느껴 나자신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위해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을 펼쳤다. 연애시절 러브북,사랑문답책 같은 건 많이 써보았는데 나만을 위한 문답책을 써본 적은 없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고 지쳐도 타인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어렵고, 전문기관에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것도 쉽지않은 코로나시대에 딱 어울리는 힐링방법인 것 같다.




신생아적 과거부터 시작하여 영유아기 청소년기.. 성인인 현재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게 먼들어주는 질문들을 한다. 설사 그 시기에 받은 상처가 있을지언정 회피하게 하지않고 인정하고 반성하고 회개하고 내 안에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질문으로 유도하고 안내해준다 처음에는 질문이 500개? 굳이 500개 씩이나 되어야하는걸까? 의문을 품었지만 모두 작성하고 보니 500개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명서에는 생각나는대로 쓰고, 싶지 않은 질문은 패스해도 괜찮다고 하였으니 꼭 잘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덜어서 편하고 솔직하게 쓸 수 있었다.


질문의 수위도 적당하고 가끔 난처해질 정도로 직설적으로 묻는 질문들이 등장하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비밀이나 아픈 상처들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큰 위안이 되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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