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양과 서양 모두 페미니즘 이슈가 많이 등장한다. 양성평등을 외치는 이 운동에 대해 남녀로 갈라져 모두 찬반토론을 하기에 정신이 없다. 그들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한다. 인류의 역사에 남녀의 불평은 뿌리 깊게 이어져왔다. 현재에도 남아 있는 그 악습의 잔재로 인해 우리는 아직도 이렇다 저렇다 싸우고 있는 것이다. 남성들은 여성들이 어째서 미투운동을 하고 페미니즘을 외치는지 공부하고 이해해야하며 여성들도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페미니즘을 외쳐야 무의미한 싸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여성심리학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 세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방향도 제시해준다.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아직 겪어보지 못 한 일화들도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기에 여성으로서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나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딸을 키우고 있어 더욱 집중하여 읽었고, 그렇기에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여 추천하고싶다. 언젠가 딸과 페미니즘과 여성인권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될때가 오면 꼭 이 책을 딸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우리는 이 문제를 골치아프다고 눈가리고 아웅 해서는 안된다. 대면하고 맞서고 이 또한 이겨내야한다. 우리의 자손들에게도 세습될 미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