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교감
이혁 지음 / 연화경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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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살이 찌기 시작할 때 인터넷에서 다이어트 정보를 쓸어모았던 적이 있다.

그때 찾았던 정보 중에 기억이 남는 것이 간헐적 단식, 하루에 물 2리터 먹기였다. 물론 아가 리어 터였던 나는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단식과 최대한 물 많이 먹기는 무조건 몸에 좋은 것이라고 인식하고 살았다. 잘못된 건강 정보와 식습관, 생활습관들을 바로잡아 주는 도서가 바로 '몸의 교감'이다. 누누이 말하지만 결혼 전에는 건강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나였기에 당연히 건강습관에 관심도 없었다. 허나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출산하면서 건강에 대한 나의 인식은 180도 바뀌었다. 특히 만성비염을 앓고 있는 나와 몸이 냉한 신랑의 유전적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을 아이들을 위해 이 부분은 수시로 신경써야했다.


임신때부터 아이들이 나의 비염을 물려받았을 것이라고 거의 확신했다. 분명 마음의 준비도 했다고 자부했었는데, 비염으로 인해 환절기만 되면 콧물, 재채기를 달고 사는 아이를 보니 가슴이 미어졌다. 당연히 감기도 자주 걸렸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코로나가 상륙하고 나서부터는 재채기도 조심스러웠다. 재채기 한번으로도 주변 눈치를 봐야하는 시대를 살고 있기에 더더욱 건강에 신경써야한다. 저자는 비염환자들에게 냉수 피하기, 온수 자주 마시기, 가공식품 피하기를 조언한다. 


바이러스에 예민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강서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나 면역력이 약해 잔병치례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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