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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덧그림
그림자씨 지음 / 에이원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기억에 남는다. 그림이 아주 이쁘지는 않지만, 작가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주제를 간단명료하고 쉽게 표현하고 있어 보는이들에게도 더욱 강렬하게 다가와 선명하게 기억에 남지 않았나 싶다.
우리는 타인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자기 자신의 감정에는 한 없이 관대해지는 경향이 있다. 내 감정의 방치가 반복되고 쌓이면 그것은 내면에 깊은 상처로 남는다. 그녀의 글을 읽다보면 내 자신이 너무 소중해진다. 저자 자신이 스스로를 얼마나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마음도 소중히 여기어 타인의 마음도 조심스레 대하는 저자의 상냥하고 따뜻한 그녀의 마음이 글속에서 느껴진다. 그렇기에 love my self를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싶다.
스무살, 이 시기에 나는 우울한 생각만 가득했던 것 같은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있는 저자가 기특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글로 타인들에게 행복을 전파해주는 저자를 항상 응원하고싶다. 삶이 힘들어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날에 한번씩 꺼내어 읽으면서 힐링해야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