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는 아이 잘 먹게 만드는 엄마의 말 - 아이가 안 먹는 것은 90% 엄마의 말 때문이다 엄마의 서재 3
야마구치 겐타 지음, 황미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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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이유식시기가 끝나고 식사교육이 시작되는 만2세 시기부터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기에 엄마들의 이야기에서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들 식사습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도서에는 내가 36개월 육아하면서 들었던 엄마들의 고민이 모두 등장한다. 물론 식사습관에 관한 에피소드들에 한해서 말이다. 밥을 안먹는 아이, 밥먹다 돌아다니는 아이, 편식하는 아이, 간식만 찾는 아이.. 등등 다양항 케이스들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읽었다. 

우리 아이는 밥을 거부하거나 식사예절이 나쁜 것은 아닌데, 편식을 한다. 먹는 음식은 너무 잘 먹는데 안먹는 음식은 너무 안먹는다. 그래서 편식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더 열심히 읽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차려주는 밥상 메뉴가 너무 한정적이었던 것 같다.. 더 다양한 재료들로 다양한 반찬들을 만들어 노출시켜주었어야했는데, 매일 먹던 음식들만 반복해서 주니 거부감을 느껴 그랬지 않았을까 짐작한다.


아이와의 식사시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으라고 다그치고 강요하지 않기, 조급한 마음에 아이를 몰아붙이지 않기, 엄마가 굳은 표정으로 아이를 다그치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공포 감정을 느껴 강박감에 더 삼키지 못 한다는 것.. 식사시간도 놀이시간처럼 즐거워야한다. 그 분위기 형성에는 엄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나의 욕심에 아이를 휘둘리지 않게 하기. 오늘도 내려놓는 방법을 배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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