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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장, 기억하기 쉬운 세계사
라인하르트 바르트 지음, 콘스탄체 구어 그림, 서지희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10월
평점 :

나에게 세계사라는 학문은 마스터하고 싶지만, 쉽게 다가가기가 힘든 학문 중 하나이다. 넓은 범위와 부담스럽도록 많은 분량 때문이다. 아마 나와 같이 느끼는 사람들이 꽤나 많을 것이라 짐작한다.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도서가 바로 오늘 읽은 '하루 1장, 기억하기 쉬운 세계사'이다.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적지않은 분량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제목 그대로 하루에 한장씩 읽어도 좋을만큼 미니멀하면서 임팩트있게 잘 정리된 내용이 이 도서의 장점이다. 반대로 간결한만큼 부연설명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것 또한 읽는이가 감안해야할 것이다.


이 책은 각 파트 제목을 참 잘 뽑았다는 생각이든다. 세계사를 잘 알지 못 하는 축에 속하는 사람들이 해당 내용에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완벽히 해낸다.
가볍게 세계사 입문용 도서로 읽는 것은 강력추천하지만, 책을 넘기다보면 분명히 궁금한 내용들이 생길 것이다. 그런 부분은 스스로 책이나 자료를 통해 찾아보거나 인터넷 검색기능을 활용하여 참고해야하기에 방대한 내용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비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