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다이어리
소유진 지음 / 길벗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둘째를 출산했다. 임신도 출산도 수유도 목욕도..이유식도...
첫째때 경험했던 기억과 노하우는 온데간데 없이 다 사라졌고, 나는 마치 처음 엄마가 된 것처럼 허둥지둥대기 바빴다. 백지상태의 나에게 큰도움이 되었던 것은 첫째 출산때부터 짤막하게 기록해놓은 육아일기였다. 수유텀과 대소변횟수, 접종현황, 특이사항등을 적어놓은 간단한 메모였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그때의 기억이 조금이나마 떠오르고 현재 둘째아이의 상태와 비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유식일지를 남기지않았다는 것... 이번엔 이유식일지도 남기고 싶어 욕심낸 소유진님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다이어리..♡ 과하지 않고 심플한 정보들도, 예쁘고 세련된 내지디자인도.. 무엇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게 없는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아직은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곧 다가올 이유식 시기를 대비해 공부할 겸 읽어두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첫째때 정보들이 하나도 생각나지않는다.. 독박육아로 혼자 독학하며 키워낸 아이인데.. 인간은 정말 망각의 동물이다..시기별 이유식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사습관이나 그와 함께 주의해야 할 육아방법들도 알려주기에 훗날 둘째와 나어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읽엇다.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다이어리 속지이다. 따로 일기를 쓸 여유는 없으나, 발달 상황은 체크해야는 나에게 필요한 디자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