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책육아 - 13년차 교사맘의 우리 아이 생애 첫 도서관 육아
최애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육아는 어렵다. 육아는 항상 새롭다. 그것은 다수의 아이들에게 배움을 나누어주던 선생님들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저자는 13년차 중등교사였고, 다른 여성들과 비슷비슷하게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시작하게 되었고 어느덧 삼남매맘이 되었다. 지금 아이 한명을 케어하는데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나이기에.. 삼남매맘이라는 타이틀은 두려우면서도 ,동경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이상적인 타이틀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캐리어 책육아'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들.. 그녀의 육아기록들은 현재의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 30개월에 접어든 우리아이.

유년시절 학업이라면 학을 떼던 나였기에, 절대 내 자식에게는 공부와 학습을 강요하지 않으리라 수십번, 수백번 다짐했던 나였음에도 .. 나도 어쩔 수 없는 부모였다. 30개월 아이를 옆에 두고 수 많은 영어학습지와 전집 등등 놀이 학습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있었다. 아이의 성향따윈 고려하지 않고 일단 나의 입맛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있었고 그리고 환상에 빠져있고는 하였는데.. 그런 망상에 쪄들어가는 나를 정신차리게 해준 고마운 도서이다.

그녀는 내가 잊어가고있던 '도서관'의 존재를 깨닫게 해주었다. 우리집 바로 뒤에 도서관이 있다. 그곳에는 내가 찾던 수 많은 책들이 있다. 그녀의 '캐리어 책육아법'을 참고한다면 우리 아이와 나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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