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인생이란 무엇일까? 가족을 위해, 남편을 위해, 자식을 위해 ..평생을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사는 여자들의 모습. 이 모습이 저자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 여자들의 모습이다. 저자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요즘에야 여자들의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거부하지만 이렇게 변화하기 시작한 것도 얼마되지 않은 일이다.이십여년간 교직에서 일하고 평생을 남을 위해 살아온 그녀가 오십년이나 지나서야 비로소 그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된다. 그녀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재설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그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인생을 되돌아본다. 지금 어머니로서 내가 꿈꾸던 모습과 현재의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앞으로 내가 여성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도서. 당신이 여성, 특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더욱 더 관심 가져야 할 책이라 생각하며 그렇기에 꼭 추천하고 싶다.저자처럼.. 언젠가 나도 도시를 벗어나고, 자연으로 돌아가(지금도 촌뜨기이지만..) 자연과 벗삼아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더욱 더 집중하여 읽을 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지루하지않게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