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하는 인간의 탄생 - 세기전환기 독일 문학에서 발견한 에로틱의 미학
홍진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일 문학과 예술.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생소한 분야이기에, 어느정도 경계를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국내에 소개되지도 않고, 번역되지도 않은 굉장히 다양한 작품들을 다루고 있기에 더욱 더 그렇게 느껴졌다. 더군다나 저자가 독일문학 전공자들에게 도움되는 책이라고 처음부터 선을 그어버려 더욱더 낯설은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책장을 넘겼다. 그러나 그것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이 인문학 책은 굳이 독일문학예술 전공자들이 아니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두께만큼이나 저자가 작품들의 시대적 배경과 흐름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나는 독일문학보다는 독일의 역사, 예술에 관심이 많아 의식적으로 관심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읽었음에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