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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 서울.평양 그리고 속초.원산
JTBC <두 도시 이야기>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6월
평점 :
너무도 가깝지만 마음껏 가볼 수 없는 그 곳, 북한. 한 때 금기시 된 곳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더 궁금하여 자주 찾아보게 되는 북한의 이야기를 JTBC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이야기와 함께 말이다. 남한의 서울, 속초 그리고 북한의 평양, 원산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한 권으로 책으로 이렇게 편하게 만나볼 수 있다니.. 너무도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먼저 제작된 TV 다큐멘터리를 보았더라면 그 재미가 배는 되었을텐데, 다큐멘터리를 못 챙겨본게 정말 아쉬웠다. 후에 다시보기로 한 번 찾아봐야겠다. 책의 퀄리티를 보니 원작 다큐가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다.
처음 책을 펼칠 때는 그들의 삶은 우리의 삶과 얼마나 다를까?! 라며 기대하고 읽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그들이 사는 모습도 우리가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한 뿌리 민족이다.
"한강과 대동강이라는 다른 이름의 강으로 흘렀지만 같은 서해 바다에서 만나는 서울과 평양의 물줄기처럼 변해온 방향은 달랐지만, 남한과 북한의 식문화는 같은 지점으로 통하고 있었다." -프롤로그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