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자의 스펙이 놀라운 책이었다.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무려 10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1개국어도 힘든 나에게 10배나 되는 10개국어라니.. 어떻게 하면 외국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소개 문구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저자는 머리말에서부터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보여준다. 3개월이면 1개의 언어를 익힐 수 있다고 한다.(다만 문법 시험용 외국어 공부는 아니고 대화 위주의 실전용 외국어 공부) 그것도 심지어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하니, 오늘 공부 욕구가 치솟아 오른 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공부하면서 몸소 느낀 외국어 공부 꿀팁 노하우들을 이 책에 풀어낸다. 이 꿀팁이 어려운 문법 마스터용이 아니라 간단한 회화가 가능한 수준의 실전용 외국어 공부법이라 더더욱 마음에 든다. 나는 토익을 준비할 예정도 아니고, 그렇게 깊이 공부할 생각도 없기에 문법용 외국어 공부법 꿀팁은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나처럼 외국어 독학은 도전하고 싶은데 시작하기에 앞서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나 외국어 독학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외국어 습득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공부의욕이 불타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저자가 소개하는 공부법들을 하나씩 실천하다보면 나의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