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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시작하는 적기육아 - 20년 아동심리전문가 부부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맞춤육아법
달렌 스윗랜드.론 스톨버그 지음, 곽성혜 옮김 / 글담출판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꼭 한 권을 있어야 할 책이라는 소개 글을 보고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얼마나 자신 있길래 이렇게까지 자부심 넘치는 소개 글을 넣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격 급하고, 빨리빨리 문화가 활성화된 한국 사회의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성격이 급해서 그때그때 아이의 요구를 바로 들어주는 부모,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견디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도서이다. 그렇기에 나도 저자의 솔루션을 들으며 몇 번이나 반성하고 깨우쳤다. 저자는 아이를 오냐오냐 식으로 키우는 요즘 부모들의 문제점과 그러한 육아법으로 인해 아이들의 인격 발달에 어떠한 피해가 가는지 적나라하게 풀어내며 이 문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모들의 정신을 바짝 들게 해준다. 도서의 제목이 0세부터 시작하는 적기육아라고 하여 영유아시기의 엄마들에게만 공감될 내용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0세부터 시작하는 모든 자녀들의(초등생,중등생,고등생자녀들까지)의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역시나 피해 갈 수 없는 자가 진단표. 당연히 나도 과반수에 "그렇다"라고 체크했다. 아마 웬만한 한국인들은 다들 "그렇다"라고 응답했을 것 같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참을성도 부족하고, 성격 급한 부모인 나이기에 책을 읽는 내내 몇번이나 저자의 일침에 가격당했다. 스스로도 알고 있음에도 갖가지 핑계를 대며 회피하던 나였는데, 뼈를 때리는 저자의 육아조언들에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