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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데 엄마가 되었습니다 - 모든 게 엉망진창, 할 수 있는 것은 독서뿐 ㅣ 걷는사람 에세이 3
김연희 지음 / 걷는사람 / 2019년 5월
평점 :
이 세상의 모든 엄마는 다 초보이다. 나도 그렇다. 임신도 처음, 출산도 처음, 육아도 처음..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고 어렵다. 지금도 육아는 너무 어렵고 힘들다. 과연 남들의 조언대로 육아를 하면 그게 답일까?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대로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수 많은 부모교육도서, 육아에세이, 육아지침서를 보면서도 나만의 육아의 길을 찾지 못 하였다. 매일 갈팡질팡 넘어지고, 고민하고 갈등한다. 아마도 저자 김연희씨도 나랑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써내려가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욱 더 아껴가며 읽었다.
저자 김연희씨와 그녀의 아이 '은호'의 임신,출산,육아일지는 너무나 상세해서 읽는 내내 놀랐다. 마치 내가 쓴 일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만큼 생생하고 자세하게 기록해두었다. 오죽하면 내가 쓴 일기가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들겠는가... 30개월까지의 은호의 성장일기를 보며 17개월 째인 우리 아기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지난 과거를 추억해보기도 하며 웃었다. 어떤 육아선배도 이렇게 자세한 경험담을 들려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나에게 오늘의 육아조언을 부탁한다고 해도 이렇게 생생하게 육아이야기를 풀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임신 준비중인 여성들과 임신중인 예비엄마들에게 태교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또 육아노동중인 현직엄마들에게 힐링도서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