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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디어는 발견 이다
박영택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첫장부터 '브레인스토밍'을 호되게 비판하며 시작한다. 첫시작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던 도서이다. 대학시절 교수님들이 그렇게 찬양하고, 유도하던 '브레인스토밍'. 내가 재직중이던 과의 과제는 대부분 '브레인스토밍'을 목적으로 한 조별과제가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난 조별과제를 굉장히 싫어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브레인스토밍이 불필요한 이유 태만, 우려, 생산성 저해 이 3가지는 내가 그동안 '브레인스토밍'을 왜 그토록 싫어했었는지에 대한 이유로 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물론 조별과제가 단점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브레인스토밍을 그토록 찬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창의성이 '독특하고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지적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또한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야할 때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 한 새로운 것을 생각해야한다는 고정관념때문에 그토록 힘들었던 것 같다. 백지상태에서 매일 머리를 쥐어짜도 나오는 결과물은 항상 만족스럽지 못 했다. 결국 작업물은 항상 쓰레기통행. 어쩌다 잘 나온 것은 항상 무언가를 카피개조한 결과물들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에 창피함을 느꼈었다.
저자는 창의력을 높이는 발상코드를 제시한다. 제거,복제,속성변경, 역전, 용도통합, 연결 총 6개의 발상코드에 맞는 아이디어 상품과 작품들을 감성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 생전 처음보는 기발한 상품들도 있었고, 이미 보편화 된 아이디어 상품들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한 파트당 생각보다 많은 양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기에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일이 없었다. 또한 저자가 제시하는 사례들이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최대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 도서는 디자인, 비즈니스,문화예술계 뿐만 아니라 창의적발상을 요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극추천한다. 단지 '새로운 것'만을 끄집어 내려는 얼토당토않는 발상법으로 시간낭비하는 것은 그만두고, 저자가 제시하는 6가지 발상코드로 많은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