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고 웃음보터지게만드는 에세이이다. 진심 내가 임신,출산,육아를 하며 느꼈던 것들이 모두 이 책 한권 안에 담겨있다. 아쉽게도..혹은 다행스럽게도..(?) 아직 나는 첫 아이 한명과 단둘이 독박육아중이라 기운좋은 아들 셋과 육아전투를 벌이고 있는 작가님의 육아 라이프 이야기는 조금 멀게 느껴졌다. 그러나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엔쮸 작기님의 거짓없이 솔직한 육아현장을 듣고 있으니 둘째 셋째 갖기가 겁나긴하지만 다복다복한 그녀의 일상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다섯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듣고 있자면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답답했던 속이 확 트이기도한다. 특히 세상사람들에게 못 할 말을 대신 해주는 부분에서는 마음속에 있는 커다란 응어리가 녹아내림을 느꼈다. 대한민국에 오지라퍼들이 많다. 나도 누군가의 오지랖에 데여봤고, 나또한 나의 오지랖으로 누군가에 상처를 준 적이 있을 것이다. 오지랖으로 인한 피해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 시작하면서 더욱 심해졌다.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육아의 '육'자도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이 나의 육아스타일에 간섭할때이다. 남의 집 육아에 아는척하고 싶은 사람들은 최소한 이 책이라도 몇장 읽어보고 참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