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의 세계 이후로 올해 두번째로 읽은 sf소설집이다. 자주 접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민트의세계도 재미있게 읽었기에 꽤나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다. 총 다섯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너만 모르는 엔딩은 공상과학소설의 느낌보단 판타지소설의 느낌이 더욱 크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 않는 나이기에 더욱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겠다. 청소년과 외계인의 캐미를 독특하게 표현해낸 이야기들... 이 이야기는 청소년들이 읽는것보단 어른이 된 우리가 과거 청소년이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읽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나도 요즘 청소년들의 트랜드를 잘 알지 못하기에 더욱 그렇다. 다소 유치한 부분이 없지 않아있으나.. 판타지적 요소가 가득한 이 소설은 이 유치함마저 재미있게 소화시켰다.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을 떠나 최영희 작가님의 독특한 세계에 빠져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