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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너를 묻는 새벽
정희엽 지음 / 렛츠북 / 2018년 11월
평점 :
‘너에게 너를 묻는 새벽’ 제목에 걸맞게 어둠이 가시지 않은 고요한 새벽쯤에 읽으면 딱 좋을 듯한 ‘새벽감성’이 물씬 풍기는 도서이다. 교사겸 작가인 저자는 자신을 위한 여행을 떠나 그 여정과 함께 자신의 생각들을 이 책에 기록한다. 저자의 여행담을 듣고 있노라면, 나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확실히 선생님이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내내 많이 배우는 기분이 들었다.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어른이’들에게 필요한 인생 조언들이 한가득 담겨있다. 연륜이 느껴지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 또한 깊은 사색에 빠지게 된다.
2018년은 완전히 미성숙했던 내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뜻깊은 해이다.
그동안 어른 흉내도 제대로 내지 못 했던 나였기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쟤가 언제 철들려나.. 걱정했었는데, 올해를 보내며 이제는 어른 흉내정도는 낼 수 있겠다 자부심이 들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잊어가고 있던 겸손함을 되찾았다. 아직도 나는 진정한 어른이 되기에는 멀었던 것이다. 나는 나에게 '어른'인척하는 '어른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 같은 기분을 느껴보기를 바라면서 건내어 줄 것이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어떤 사람을 곁에 두어야하는가.. 언젠가는 내가 꿈꾸는 이상향의 모습에 도달할 수 있을까? 오늘도 책을 읽으며 한가지 어려운 숙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