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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안고 사는 남자, 독을 사랑한 여자
최정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0월
평점 :
한의사인 저자는 우리나라 한의원의 현실을 토로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루하루 눈부시게 발전하는 양학의 힘에 의존하고 맹신하게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 한의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나또한 한의원을 동네 고급약방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저자의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을 통해 우리에게 독이 되는 습관들도 들을 수 있다. 건강을 위한 식습관들을 읽을때는 계속 마음이 아팠다. 내사랑 치킨과 튀김이 몸에 아주 아주 해로운 음식이라고 경고해주는데.. 모두 보건시간 혹은 인터넷, 뉴스에서 봐왔던 내용임에도 이렇게 다시 보니 정말 울컥했다. 건강할때 더 잘 관리해야하는데... 단짠음식도, 치킨도, 튀김도... 아마 나는 끊을 수 없을 것이리라...그녀는 한의원에 내원한 다양한 환자들과의 경험담을 풀어내며, 다양한 병과 치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한의원에 대해 갖고 있던 오해와 진실을 알게 되었고 편견을 풀었다. 예를 들면 한약이 양학치료에 방해가 된다던지.. 그런 이야기말이다. 그래도 크게 아프면 한의원보다는 병원에 찾아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