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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자답 : 나의 일 년 - 질문에 답하며 기록하는 지난 일 년, 다가올 일 년
홍성향 지음 / 인디고(글담)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7년 12월 겨울, 아이를 낳은 이후로는 한번도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사실 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은 사치였다.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을 읽던 폰을 보던지.. 다른 활동을 해야만 성이 찼다. ) 우연히 잠시 사색에 빠진다고 해도 아이가 날 찾아다니니 금세 제 정신이 들곤 했다. 그렇기에 한 자리에 앉아서 온전히 ‘나’를 위한 생각에 흠뻑 빠지기가 힘들었는데 ‘나의 일년’ 덕분에 오랜만에 ‘아이’의 미래가 아닌 ‘나’의 미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지난 시간들의 나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지나 앞으로의 내 인생을 계획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자문자답의 질문들은 모두 나 스스로에게 꼭 필요했던 질문들이었으며, 나의 정곡을 콕콕 찌르는 참신한 질문들이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줄이 너무 많다.. 빈칸을 꽉꽉 채우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 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칸이 조금 짧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