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친구가 있다. 외모, 유머, 성격, 취미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친구. 닮고 싶은 친구 말이다.
경윤, 아영, 지원, 성린, 민희에게 이재가 그런 친구였다.
그런 이재가 이혼을 했다고 한다. 그녀는 이혼으로 남은 집을 비우기 위해 '이혼 세일'을 연다. 그녀와 그녀의 친구 여섯 명의 대화가 시작된다. 이혼한 이재부터 시작하여, 미혼인 친구, 전투 육아 중인 친구, 결혼은 하였으나, 출산은 하지 않은 친구..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그녀들의 대화에 나도 끼고 싶다.
요즘은 비혼 주의자가 많아진다. 나의 지인들도 열에 다섯 이상은 결혼에 대해 뜻이 없다고 의지를 굳혔다. 남성 여성 성불문 너도 나도 결혼과 출산을 거부한다. 내 한 몸 유지하기도 힘든 세상이다. 청년들은 자신의 경험을 발판 삼아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과연 나의 아이가 이 세상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것이 과연 행복한 것일까?" 스스로에게도, 아이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출산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