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사자성어, 동양의 철학을 공부하기 더할나위없이 좋을 책이다. 주제마다 한자가 하나씩 주어져 그를 풀이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한자 공부할겸 요즘 관심이 많은 철학가들의 사상을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한자와 철학을 공부하기보다는 인간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내면을 공부하게 되었다. 하나의 한자로 이렇게 뜻깊은 이야기들을 술술 풀어낼 수 있다니 저자의 능력이 대단하다.옛 선인들과 조상들의 일화와 철학가들의 사상을 들으며, 삶에 대한 교훈을 얻는다. 요즘 세상엔 비상식적, 비인간적인 사람이 넘쳐난다. 선진국으로 진화할수록 시민의식도 그만큼 높아져가야하는데 빠르게 진화하는 사회에 시민의식이 따라가질 못 하니 다양한 범죄와 비상식적인 인간들이 넘쳐나게 되는 것이다.우리가 어떠한 난관에 봉착했을 때, 옛 선인들의 지혜를 빌려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 생각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