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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ㅣ 필로테라피 3
다미앵 클레르제-귀르노 지음, 김정훈 옮김 / 자음과모음 / 2018년 8월
평점 :
이 도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바탕으로 현재의 나를 ‘진단하기’, 이를 고쳐나가기 위한 ‘이해하기’, 이해한 부분을 개선하고 해결방안을 실천하기 위한 ‘적용하기’, 마지막으로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보는 ‘내다보기’ 총 네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저자가 말하는 대식가, 주당, 돈을 펑펑 쓰는 사람, 흥청망청사는 사람은 모두 과거의 나의 모습이다. 나자신에게 만족할 수 없어 즐거움을 찾지 못한 내가 즐거워지고 싶어 발버둥치던 모습이었다. 하지만 열심히 번 돈을 펑펑 쓰는 것,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 술에 의지하는 것 모두 잠시뿐이었다. 이러한 순간의 쾌락에 만족하는 삶은 나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이 무기력하고 의미없는 삶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는 탁월성을 발휘함으로써 나의 삶에서 만족감과 즐거움을 얻고, 곧이어 행복감까지 느끼며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이토록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탁월성’이란 무엇인가. 제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라고 정의하면 되겠다. 노래잘하는 가수, 글 잘쓰는 작가처럼 말이다. 그동안의 나는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방황을 해댔기 때문에 많은 소비와 낭비를 하면서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 했던 것이었다.
책을 통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마주하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검토해보았다. 저자는 한 파트를 마무리하는 ‘짚고 넘어가기’를 통해 자신이 말하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독자가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좀 더 쉽게 설명해준다. 사실 이 부분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책인데, 이렇게 되짚어주니 이해하고 실천하기 훨씬 수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