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틱낫한 지음, 정윤희 옮김 / 성안당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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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교리,사상,문화,건축,예술을 좋아하는 나에게 불교 입문서로써 다가온 도서이다. 틱낫한은 자신이 깨우치고 수련한 불교의 교리와 사상을 설명해준다. 도입부는 우리가 종교를 바라보며 생각하는 다양한 질문에 자신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답해주며, 독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 대목은 내가 불교의 교리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불교는 다른 종교사상들을 배척하지 않는다. 기독교,천주교,원불교등등 다양한 신들의 존재를 부처의 존재와 동일시 여기는 마인드가 너무 좋다. 또한 그들은 부처의 존재를 강요하지 않는다. 일부 몇몇 종교들은 불신지옥을 외치며 “우리의 신을 믿지않는 자들은 지옥에 떨어져라!”라고 외치는 그 꼴을 보고 있으면 사이비랑 다를 바가 전혀 없다.

틱낫한은 우리에게는 서로 상호관계인 여덟개의 몸이 있다고 설명한다. 첫번째는 인간의 몸, 두번째는 부처의 몸, 세번째는 영적 수행의 몸, 네번째 공동체의 몸, 다섯번째 외부의 몸, 여섯번째 연속적인 몸, 일곱번째 우주적인 몸, 마지막으로 여덟번째는 궁극의 몸이다. 이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여덟개의 몸을 잘 다스려서 열반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육신과 정신을 수련하는 틱낫한의 다양한 수행법들을 참고하면 더욱이 좋을 것이다.

이 도서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불교의 사상을 배우며,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점이다. 재산이 넘치고, 권력이 강한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지는 않다. 행복은 결국 나의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행복이 나와는 멀리 있으며, 나의 인생은 왜 이리도 불행한것일까..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할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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