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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와인이 필요하다 - 국가대표 소믈리에의 와인 이야기
정하봉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저자 정하봉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마이리틀텔레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을때 알게 되었다. 이때는 셰프나 바리스타같은 요식업계 직업이 한창 물오를 때였다. 정하봉님의 직업은 소믈리에. 와인을 추천해주고 연구하는 직업이다. 이 책을 읽기전엔 그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책을 통해 소믈리에라는 와인 전문가들이 하는 일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출산을 하며 금주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출산 전까지는 엄청난 애주가였기에 와인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한 일화를 뒤로 와인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대학생 시절,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며 스파클링와인을 주문했었다. 내 입맛엔 영 아니었다. 그때 좋은 소믈리에님을 만났었더라면.. 와인에 대한 나의 인식이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이따금씩 선물로 들어오는 이름모를 와인들을 마시기는 하나.. 따로 구매하여 마시는 편은 아니었다. 이번 기회로 다양한 와인에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요즘 젊은 부부들에게는 하우스와인도 인기가 많다는데, 금주기간이 끝나면 하우스와인부터 도전해봐야겠다.
이 책은 역시 와인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강추한다. 그러나 나같이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와인의 역사, 종류뿐만 아니라 즐기는 방법과 보관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줌으로써 와인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읽는 내내 정하봉선생님의 와인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졌다. .